마태복음 14장 22 36절 말씀
1. 예수님을 알아가는 삶(22-33). 제자들은 풍랑이는 바다 위에서 예수님이 걸어 오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그 가운데 물 위를 걷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바람을 보고 빠져갑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라고 하면서 벗어나게 됩니다. 제자들과 이 사건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습니까? 예수님을 무엇을 가르치고자 하셨습니까? 예수님은 바람을 잠잠하게 하시는 분이시다는 것입니까? 물론 예수님은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분입니다. 그러나, 이 본문을 우리는 읽어가면서 이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이 가르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33절에 나온대로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한 고백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게 하고자 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그냥 바람을 다스리는 분이다고 하면 도술을 부리는 사람으로 이해할 수도 있고, 포세이돈으로 이해할 수도 있고, 바람의 신으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우상도, 대단한 능력자로도 자신을 알리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로 자신을 알리기를 원하셨고, 제자들을 그 자리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22,23절에 나온대로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도하면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신앙고백으로 이끄시길 원하셨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길 원하셨습니다. 바다에 가지 않고서, 파도가 치는 풍랑에 들어가지 않고서, 바다 위를 걸어 보지 않고서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도록 합니다. 물론 바다에서 더 짜릿할 수 있고, 걸어보고 믿으면 더 간증거리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막에 사는 사람에게도 이 본문을 읽으면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길 원하시고, 히말라야 산맥에서 평생을 지낸 사람들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게 하시길 원하십니다. 오늘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면서 살아갑시다.
2.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34-35). 여기서는 짧게 손을 대는 자는 나음을 얻었다고 기록됩니다. 그 믿음은 마9장 20-22절에 기록된 혈루병자와 같은 믿음으로 나음을 얻은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병든 자가 다 나은 것은 아닙니다. 손을 댄 자가 다 나음을 입은 것은 아닙니다. 손을 대어 예수님을 잡으려는 사람, 예수님을 끌고 간 군병의 고혈압은 낫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뺨을 때린 사람의 치통은 치료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9장에 나온 혈루병자처럼 믿음으로 손을 댄 사람들은 다 나음을 입은 것입니다. 현상을 보면서 손을 대면 대겠구나, 외형을 보면서 헌금을 하면 되겠구나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닙니다.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참 하나님이요, 영생으로 믿어야 합니다. 살아도 주를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을 마음이 있고, 살아도 나를 사랑하시는 분, 죽어도 나를 부활하게 하실 분으로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사나 죽으나 주의 것입니다 라는 고백으로 예수님을 의지하면서 사는 믿음으로 나음을 얻어야 합니다. 손을 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손을 대어야 합니다.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고백하면 나아도 되고, 안 나아도 됩니다. 이제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 받고, 영생을 얻었으니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살면서 이제 내가 할 일은 예수님을 고백하고, 예수님의 증인으로 사는 것 밖에 없습니다. 손을 댈 때 예수님이 내 주인입니다.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십니다 하고 손을 대듯이 그렇게 성경을 읽고, 예배를 드리면서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