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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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마태복음 25장 14 30절 말씀2023-03-29 08:51
작성자 Level 10

마태복음 25장 14 30절 말씀


  1. 주인의 결산(14-30). 

흔히 말하는 달란트 비유에 하나님 나라, 즉 천국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14절부터 정리해 보면,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장사하여 다섯 달란트를 남겼고, 두 달란트 받은 사람도 그렇게 했고,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땅을 파고 돈을 감추어 두었습니다. 오랜 후에 주인이 와서 결산을 합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에게 잘 했다고 합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합니다.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라고 합니다. 

두 달란트 받은 사람에게도 똑같이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라고 하면서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라고 합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하고 결산할 때는 악하고 게으른 종아! 라고 하시면서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는 데서 모으는 줄을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은헹에 맡겼다고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 달란트를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줍니다. 왜 악하고 게으른 종입니까? 

천국은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교만한 왕들이 한 말이지만, 내가 국가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곧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이 곧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을 알면 그 나라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재물을 늘리는데 관심이 없고, 얼마나 잃었느냐, 얼마나 벌었느냐에 관심이 없습니다. 주인을 신뢰하는 사람이면 되고, 주인의 말씀에 믿고 신뢰하면서 살면 족합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장사하다가 망하였어도 착하고 충성된 종입니다. 눅16장의 불의한 청지기 이야기를 기억해 봅시다. 청지기가 쫓겨날 것 같아서 빌어 먹지도 못하겠고, 일도 못하겠다는 마음에 마음대로 밀 100석을 밀린 사람에게는 50으로 해주고, 기름도 감해주고, 다 반토막으로 회계를 하도록 해서 주인의 재산에 엄청난 손해를 끼칩니다. 

그런데, 앞에서는 소유를 낭비한다고 내보내려고 했던 주인이 뒤에서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되었다고 하고,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었다고 하고, 지혜있게 행하였다고 합니다. 

이 청지기는 쫓겨난다는 말을 듣기 전에도 소유를 낭비했고, 쫓겨난다는 말을 듣고도 100을 50으로 고쳐 써서 주인의 소유를 반토막 내었는데 칭찬하였습니다. 

낭비라는 것이 우리와 개념이 달랐습니다. 

잘했다는 것, 충성되다는 것도 우리와 개념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질을 얼마나 불렸는냐, 얼마나 많이 늘렸느냐, 얼마나 이득을 남겼는가가 주인의 관심사,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관심사가 아닐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얼마나 주인을 드러내면서 물질을 사용했는냐입니다. 얼마나 주인의 사랑과 은혜와 주권과 공의와 통치하심을 잘 드러냈느냐가 관심사입니다.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는 주인이 믿고, 장사를 했습니다. 장사를 해서 손해를 봐도 주인의 뜻대로 살면 그만이고, 장사를 해서 남아도 주인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주인을 오해했습니다. 주인을 잘못 알고 있습니다. 

주인이 화가 난 부분, 주인이 쫓아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떼서 모르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이 말은 그 종이 한 말이기도 합니다.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내가 알았으므로”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주인을 알았습니다. 주인도 네가 알았느냐!! 라고 호통을 치십니다. 그렇게 주인을 알았으므로 땅에 묻었다는 것입니다. 

 천국을 잘못 안 사람, 천국의 주인을 잘못 알고 있었던 사람을 받아 들일 수 없는 곳입니다. 주인을 엄격한 분으로 안 바리새인들, 주인을 굳은 분으로 오해하게 한 대제사장들은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 놓은 사람들입니다. 주인이신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 긍휼이 풍성하신 분으로, 나를 위해서 자기 아들까지 내어 주신 분으로 알고 그렇게 전하며 산 사람은 비록 한 달란트를 가졌더라도, 반 달란트만 남았더라도, 아무 것도 없이 빈털터리가 되어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주인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천국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을 엄격한 분으로, 하나님을 용서가 없는 분으로, 절대 손해를 보지 않는 분으로 아는 분들, 그렇게 하나님을 알게 한 분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고, 그들은 무익한 종이며, 악하고 게으른 종이며,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서 울며 이를 갈게 됩니다. 더욱 더 사랑하며 삽시다. 더욱 더 용서하면서 삽시다. 더욱 더 물러터지게 삽시다. 더욱 더 따뜻하게 삽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면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