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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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민수기 23장 13 26절 말씀2023-05-06 08:10
작성자 Level 10

민수기 23장 13 26절 말씀


  1. 발락의 재시도(13-26). 

발락은 술사 발람이 이스라엘을 축복하자, 장소를 옮겨서 다시 저주하도록 시도합니다. 그러나, 역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축복한 것은 식언치 않으신다고 하시고, 후회가 없으시다고 하십니다. 주신 복을 돌이키지 않으시겠다고 하십니다.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야곱을 해할 점술도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도 없다고 발람을 통해서 발락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발락은 저주는 포기하고, 축복도 하지 말고, 저주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최선책에서 차선책으로 택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모습이 있기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이웃을 사랑하기는커녕 저주하고 미워하는 삶을 살다가 회개하지 않고, 사랑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고 살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를 해하지는 않겠지만, 그를 돕지도 않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에도 이런 모습이 있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최선의 사랑, 최고의 사랑, 온 힘을 기울인 사랑, 끝없는 사랑을 베푸십니다. 뜨뜨미지근한 사랑을 한 적이 없습니다. 차지도 않고 미웁지도 않은 사랑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부부관계, 자녀와의 관계, 형제간의 관계에서도 하나님이 하신 것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늘 우리는 최선의 사랑을 해야 합니다. 

회개는 악을 행하는 삶에서 중간지대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는 악을 행하지 않겠지만 사랑하지도 않는 삶이 아닙니다. 

회개는 발락처럼 하는 것은 회개가 아니라 극악함을 포기한 악입니다. 

악랄함이 수그러진 악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행하는 악입니다. 

이런 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회개는 저주하던 삶에서 축복하는 삶으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나는 저주하려고 하는데 하나님은 축복하시려고 하는구나 그렇다면 나도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그를 축복해야겠구나 하면서 돌아서는 삶이 회개입니다. 

좀 나아지는 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오늘도 발락처럼 저주하는 삶에서 저주도 축복도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축복하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가족과 이웃들과 함께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