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장 29 37절 말씀
- 하나님이 광야, 캄캄한 땅인가?(29-31).
“너희가 나를 대항함은 어찌됨이냐?”, “너희 칼이 선지자들을 삼켰느니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광야가 되었었느냐 캄캄한 땅이 되었었느냐”, “무슨 이유로 내 백성이 말하기를 우리는 놓였으니 다시 주께로 가지 아니하겠다 하느냐”. 하나님은 질문하십니다. 하나님은 호소하십니다. 왜 나를 대항하니? 나는 너희에게 옥토처럼 대했는데, 밝은 빛으로 대했는데, 왜 너희는 나를 그렇게 생각하니? 라고 묻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떠나서 광야같은 인생을 살면, 하나님은 광야같은 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버려서 어둡고 소망없는 인생에 자리에 들어가면, 하나님은 캄캄한 땅과 같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광야가 아니라 광야에 꽃이 피게 하는 분입니다. 우리가 광야입니다. 하나님은 광야가 아니라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이시며, 광야에 있는 사람들에게 오병이어를 먹이시는 분이시며, 광야에 있는 그들과 40년을 동행하시면서 매일 만나를 주시고, 목마를 때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그들을 광야에서 그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셔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이끄신 분입니다. 그분이 광야가 아니라 내가 광야입니다. 하나님은 어둠이 아니라 빛이신 분입니다. 내가 어둠입니다. 어두운 나에게 하나님은 빛을 비추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다고 했던 말씀대로입니다. 하나님을 고백합시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죽어가는 자들에게 말씀이 되시고, 내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고 하시면서 참된 양식이 되시고, 참된 음료가 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고백합시다. 하나님은 어둠에 있는 사람, 흑암에 앉은 백성에게 큰 빛이 되시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백성에게 빛이 되어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는 분입니다. 아멘.
2. 하나님이 나를 잊은 것이 아닙니다(32-37). “처녀가 어찌 그의 패물을 잊겠느냐 신부가 어찌 그의 예복을 잊겠느냐 오직 내 백성은 나를 잊었나니”. 사람들은 하나님이 나를 잊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기억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고, “ 죄 없는 가난한 자를 죽인 피가 묻은” 인생을 삽니다.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고, “나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다” 하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잊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잊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나를 잊을찌라도 하나님은 나를 결코 잊지 않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고 살면서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지 않는다는 푸념을 늘어놓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시고 계심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고 계시다는 그 사실에 의지하여 기도도 하고, 감사도 하고, 찬양도 하고, 쉼도 누리면서 인생을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