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0장 1 16절 말씀
- 정교한 솜씨로 만든 것, 천지를 지으신 분(1-16).
지금도 애굽의 우상들과 건물의 잔해들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탄성을 내고, 바벨론과 앗수르의 흔적들을 보면서 그것에 감동하고 찬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우상은 사람이 정교한 솜씨로 만든 것입니다. 9절에서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꾸미되 기술공과 은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옷을 입었나니 이는 정교한 솜씨로 만든 것이거니와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오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하느니라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에서 망하리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들으면서 우상이 다 망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망하지 않은 우상은 없습니다. 다 인간이 정교한 솜씨로 만든 것입니다. 아이폰도 그렇습니다. 윈도우도 그렇습니다. 유트브도 그렇습니다. 망하지 않을 것은 없습니다. 군대도 망했고, 나라도 망했고, 모든 신들도 다 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수없이 버림을 당하고, 무시를 당하고, 잊혀진 시간들이 있지만, 여전히 살아계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이십니다.
왜 망하지 않고 있을까요? 12-13절에서 말한대로입니다. 하나님께서 망할 수 있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온 세상을 그분의 권능과 지혜와 명철로, 그 분의 목소리로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14절에 나온대로 사람들이 어리석고 무식하여서 신상을 만들지만, 결국 온 세상을 창조하지 않은 것들은 다 망합니다. 왜냐하면, 헛 것이니까요. 왜냐하면, 생기가 없으니까요. 그들은 헛 것이고, 생기가 없지만, 하나님은 16절 말씀대로 만물의 조성자이시기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
정교한 솜씨로 사람이 만든 것을 사고 팔면서 인생을 사는 분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것을 못 가져서 힘들어 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것에 매료되고, 그것을 선전하고, 그것을 전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그것을 말하고, 그것에 시간을 허비하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것이 없어서 절망하고, 그것을 가져서 좋아하는 인생이 얼마나 많습니까? 다 사람이 정교하게 만든 것인데 말입니다. 사람이 만든 것에 둘러싸여 살면 하나님이 만든 세상을 보지 못합니다. 사람 중심으로 살지, 하나님 중심으로 살 수 없습니다.
사람이 만든 것은 사람이 만든 것일 뿐입니다. 사람은 유한하니, 사람이 만든 것도 유한합니다. 사람은 죄인이니 사람이 만든 것은 죄를 짓게 하는 쪽으로 가기가 쉽습니다. 사람이 헛 것이니 사람이 만든 것도 헛된 것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만든 것은 하나님이 영원하니 영원에 가까운 것이 많고, 영원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든 것에는 하나님이 담겨 있습니다. 그분의 신성과 능력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만든 것을 보면서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께 매료되어 살고,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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