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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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열왕기상 8장 33 43절 말씀2023-09-23 10:28
작성자 Level 10

열왕기상 8장 33 43절 말씀


  1. 성전에서 회개하면...(33-43). 

오늘 말씀은 성전에만 국한된 새로운 언약이나, 새로운 특별한 말씀이 아닙니다. 이미 레위기26장에서 이미 하신 언약입니다. 또한 신명기 27-30장에 자세히 언약하신 말씀과 같은 말씀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수없이 하나님이 범죄하고 회개하면 용서하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성전만의 특별함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모든 시대, 모든 사람, 모든 장소에서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성전을 지었으니 이때는 특별하고, 독특한 은혜가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전은 짓는다는 것은 그런 특별한 무슨 특혜, 누구에게도 보장되지 않는 특별 은혜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전을 짓는다는 것은 더 하나님과의 관계에 인생을 드리는 것이며,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고백하면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전을 짓는 사람들의 기도, 성전을 짓는 일에 힘쓴 솔로몬의 기도, 성전을 짓고 감격하는 사람의 기도는 시온이즘이나 성전이 있으니 이곳은 멸망하지 않는다거나, 무조건적 은혜를 받는다는 것이나, 전쟁하면 백전백승한다는 확신의 기도가 아니라 죄를 지어면 패배하고, 포로가 되고 벌을 받고, 기근과 전염병과 가뭄을 경험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이방 신전을 짓는 사람, 우상의 전을 짓는 사람들만도 못하게 성전을 봉헌하는 마음을 가지면 안되겠습니다. 

꼭 기독교가 아니라도 이단, 사이비만 아니면 그런 잘못된 안전의식, 잘못된 종교 성지에 대한 이상한 개념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교회 다니면 부자돼, 우리 교회에서 기도하면 아이들이 잘돼.....사업에 성공해....

교회, 성전, 회당... 이런 귀한 것들을 짓는 사람, 

그것을 지은 사람들의 마음은 이런 영적 권세, 특권, 승리, 성공이 따라 올 것이라는 마음보다는 더 낮은 자리에 들어간 마음, 더 겸손한 자리에 들어간 마음, 죄를 지으면 패배하고, 하나님을 멀리하면 내 인생이 누구보다도 더 망가진다는 마음,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지면 이 성전도 아무 의미가 없고, 내가 한 수많은 좋은 일들이 오히려 독이 됨을 고백하는 영적 각성이 담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솔로몬의 기도에는 그런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솔로몬의 영성에는 그런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영성, 우리의 기도, 우리의 신앙에도 이런 마음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