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매일 성경묵상 글

제목욥기 21장 1 16절 말씀2023-11-27 08:30
작성자 Level 10

욥기 21장 1 16절 말씀


  1. 소발의 말에 대한 욥의 답변(1-16). 

소발은 악인은 형통하지 못한다고 말하였습니다. 20장 21절에 그는 마음에 평안을 알지 못하니 그가 기뻐하는 것은 하나도 보존하지 못하겠고 남기는 없이 모두 먹으니 그런즉 그 행복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재난이 임한다고 했습니다. 가산이 떠나간다고 했습니다. 

이런 소발의 말에 대해서 욥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합니다.
“어찌하여 악인이 생존하고 장수하며 세력이 강하냐 그들의 후손이 앞에서 그들과 함게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적네엇 그러하구나 그들의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들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수소는 새끼를 배고 그들의 암소는 낙태하는 일이 없이 새끼를 낳는구나 그들은 아이들을 양떼같이 내보내고 그들의 자녀들은 춤추는구나 그들은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그들의 날을 행복하게 지내가다 잠깐 사이에 스올에 내려가느니라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바라지 아니하나이다 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는구나”. 

소발과 달리 악인들은 그렇게 속히 망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자신들만이 아니라 아이들마저도 행복하게 지낸다고 합니다.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합니다. 


이런 경험은 시편73편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겪었던 경험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악인을 마지막 날까지 사랑하십니다. 끝까지 은혜를 베풉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행복한 날을 보내다가 죽을 때도 고통없이 죽습니다. 이런 큰 은혜를 받고도 하나님이 누구냐고 합니다. 모른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권선징악을 말합니다. 흥부는 잘되고, 놀부는 망한다고 말합니다. 신델렐라는 잘 살고, 언니들은 못 산다고 합니다. 그것은 현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들의 꿈이 담긴 것입니다. 현실은 부인해서는 안됩니다. 악인이 잘 되는 경우도 허다하고, 의인들이 망하거나 비참해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만약 우리가 결과 중심으로 사람을 판단한다면 우리는 모두 부자 되려고 노력해야 하고, 신분 상승을 위해서 온 힘을 기울여야 하고, 악착같이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거지 나사로가 천국에서 큰 자입니다. 죽을 때까지 개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살았던 그가 부자보다 더 낫다고 합니다.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소발은 권선징악의 잘못된 생각으로 욥을 판단하고, 욥에게 권고하고, 욥을 공격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복음으로 대하듯이 모든 사람을 복음 안에서 대해야 합니다. 소발처럼 권선징악의 개념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나 스스로도 그런 구조로 보면서 악착같이 사는 사람이 아니라 망하더라도, 가난해지더라도, 작아지더라도, 낮아지더라도, 실패하더라도, 죽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신실하게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실패자, 가난한 자의 모습이 두렵지 않아야겠습니다. 그래서 낮아도, 가난해도, 실패해도 떳떳한 사람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