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6편 1 13절 말씀
-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1-13).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 아멘. 하나님을 노래하는 일들이 계속 멈춰지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라고 생각하면 더 새로운 일들이 있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삶의 자리에 들어가면서 다시 하나님을 알아가는 일이 반복되곤 합니다. 아이들을 낳으면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교회를 섬기면서도 그렇습니다. 사람들과 교제하면서도 그렇습니다. 말씀을 보면서도 그렇습니다.
한 번 성경을 볼 때 은혜를 받습니다. 두 번 볼 때도 은혜를 받습니다. 백 번을 볼 때도 은혜를 받습니다. 이백 번을 볼 때도 은혜를 받습니다. 성경을 파는 것도 아니고, 연구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성경은 하념없이 은혜를 쏟아내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일도 그렇습니다. 매 주 똑같은 주일 같고, 매년 똑같은 해 같은데 매주 주시는 은혜가 새롭고, 매해마다 경험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이 새롭습니다.
아이를 하나 키울 때도 너무나 경이롭고, 둘을 키울 때도 그렇습니다. 셋을 키울 때도, 넷을 키울 때도, 다섯을 키울 때도 배우고 깨닫고, 체험하는 일이 놀랍습니다. 여섯을 키울 때도 새노래를 부르게 되고, 일곱 째를 키울 때도 새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더 키워도 끝이 없이 새노래가 흘러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인생의 상황에서도 그렇습니다. 이런 은혜, 저런 은혜를 받으면서 사는데, 이런 것까지 은혜를 베푸실까 싶은데, 더 깊은 은혜가 있고, 더 큰 은혜가 있고, 더 풍성한 은혜가 있고,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행복감도 있고, 경외감도 생기고, 따뜻함과 평온함을 누리면서 새노래를 부르면서 인생을 지나가게 됩니다.
인간이기에 새 노래 뿐만 아니라 새 염려, 새 욕심, 새 실수들을 하지만, 이런 모든 것을 덮고도 남는 새노래를 부르게 하는 은혜들을 받고 삽니다.
2023년도가 지나가고, 2024년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4년도도 역시 새 노래를 부르면서 살게 될 줄고 믿고, 나를 생각하면 염려되고 근심되지만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감사하고, 감격하면서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