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장 1 18절 말씀
- 마흔째 해 열 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1-5).
모세의 사역이 40년이 가득 차가고 있습니다. 모세의 삶이 이제 마지막 모래시계가 떨어지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까지 모세는 여전히 말씀을 전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3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ㅇ르 다 알렸으나”, 5절에도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셨더라”. 그 내용을 보면 이렇습니다. “아라바아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차지할지니라”라고 합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라는 말입니다. 모세는 사역의 마지막 시간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의 땅, 약속의 땅에 들어가도록 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삶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 인생의 부르심, 각 사람의 부르심이 다를 것입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는 다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인생을 살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라고 하신 일을 죽는 날까지 하면서 사는 복을 누리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우리는 모세가 아니니 출애굽을 이끌 필요도 없고, 약속의 땅으로 사람을 이끌 필요도 없습니다. 모세보다 더 크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하라는 새계명을 주셨으니 마지막까지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살아가야겠습니다. 사랑할 줄 알고, 사랑 받을 줄 아는 사람으로 죽을 때까지 살아가면 족한 인생이 될 것 같습니다. 1월 1일날 사랑하고, 사랑받는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합시다.
2. 사람들을 세웁니다(9-18). 언제 사람을 세웁니까? 9절 말씀대로 “홀로 짐을 질 수 없도다” 라는 말씀대로 홀로 할 수 없을 때입니다. 12절에 보면,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라고 합니다. 홀로 지기 힘들 때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100명도 안되고, 50명도 안되고, 10명도 안되는데 일꾼부터 세우는 사람은 정상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벼운 짐을 지는데, 홀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데 일꾼을 세우는 일을 하려고 하면서 스스로 무거운 인생, 피곤한 인생을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세는 200만명을 돌보는 삶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니 사람들을 세워야 했습니다.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을 세워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저같은 사람은 50명도 안되는 성도들을 돌보는 삶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니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힘쓸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말씀을 모두가 다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꾼이나 지도자를 안 세워도 되는 삶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도 대부분 일꾼을 세우도록 하나님께 명령을 받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모세처럼 200만명을 40년 동안 인도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모세의 짐을 스스로 질 필요는 없습니다. 나는 10부장 정도도 못되는구나 하는 겸손한 마음, 나는 50부장도 안되는 연약한 사람이라는 겸허한 마음을 갖고 살면서 스스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지 않고 가볍게 살고, 여유있게 살면 더 좋겠습니다. 나에게 주지 않은 짐을 스스로 짊어지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내 짐은 쉽고 내 멍에를 가볍다고 하신 예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면서 살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