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4장 44 5장 10절 말씀
- 요단 동편을 얻었음을 말합니다(44-49).
41-43절까지 나오는 3개의 도피성은 다 요단 동편에 있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44-49절까지는 요단 동편을 얻게 된 것을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땅이었던 곳을 얻게 됨을 말합니다. 이렇게 요단 동편의 땅을 얻게 되었음을 말하면서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선포한 율법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모세가 증언과 규례와 법도를 선포하였으니 요단 동편 벳브올 맞은 편 골짜지에서 그리하였더라 그 땅은 에스본에 사는 아모리 족속의 왕 시온에게 속하였더니.....”. 하나님의 말씀과 율례와 법도, 규례, 증언은 살아있습니다. 능력이 있습니다. 그냥 좋은 말이 아닙니다. 그냥 빈 말이 아닙니다. 그냥 해주는 축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은 본래 요단 동편이 아니라 서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먼저 요단 동편의 땅까지 주셨습니다. 복에 복을 더하셨습니다. 지금 그들이 요단 동편에서 이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그들은 땅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듣는 지금 땅이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방황하는 존재였는데, 이제 정착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지금 그들이 서 있는 자리, 이 요단 동편은 말씀을 경험한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신 삶의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 서서 율례와 법도와 증거와 규례를 듣고 있습니다. 이제 요단 강을 건너가야 합니다. 그 땅을 하나님이 주실 것인데, 그 땅에 들어가야 하는 현재의 자리는 말씀을 체험한 자리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서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말씀으로 은혜받은 삶의 기초 위에서 말씀을 듣습니다. 이미 받은 은혜 위에 은혜를 더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인생입니다. 이미 받은 은혜에 더 큰 은혜를 더해 주시고자 하시는 삶에 자리에 서 있습니다. 이것을 생각하면서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살면 참 좋겠습니다.
2. 십계명(1-10). 다시 십계명을 새로운 세대가 40년 만에 받습니다. 십계명을 이전에 받았을 때는 믿지 못했습니다. 금송아지를 섬기고 있었고, 모세를 버렸습니다. 이제 새로운 세대가 십계명을 받게 하십니다. 출애굽의 은혜를 받은 세대가 십계명을 받은 것처럼 이제 40년의 사랑과 요단 동편의 땅을 받은 세대가 십계명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은혜 안에서만 받습니다. 놀라운 사랑 안에서만 받습니다. 늘 말씀을 받을 때마다 뭘 해야 하나, 어떻게 순종하나 하는 걱정이 아니라 내가 받은 은혜를 세어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출애굽의 은혜, 10가지 재앙을 통해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애굽 땅 종 되었던 땅에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받아야 하는 것처럼, 40년 동안 아무 것도 없는 200만명의 백성들이 주리지 않게 하시고, 목마르지 않게 하시고, 헐벗지 않게 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으로 이끄시고,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듯이 사랑해 주신 사랑 안에서만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의무,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서 말씀을 받는 것은 학교나 직장에서 명령을 받고, 군대에서 내 힘으로 해야 할 명령을 받듯이 받으니 은혜도 안 될 뿐만 아니라 그런 마음으로 하면 자기 의만 생기고, 성취감만 고취될 뿐입니다. 찬양, 감사,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보다는 엄한 분으로만 생각되고, 심지 않은데서 거두기 위해서 나를 일꾼으로 부르셨구나 하는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의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니 불행합니다. 십계명을 받는 신5장의 자리를 확인하면서 내가 말씀을 받는 자리를 확인하고, 내 인생의 기초를 생각해 보면서 말씀을 매일 매일 묵상하면 참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