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6장 18 19장 13절 말씀
1 재판과 우상숭배(18-22).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을 둘 것이요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한 것이니라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의 외모를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너는 마땅히 공의만을 따라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차지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제단 곁에 어떤 나무로든지 아세라 상을 세우지 말며 자기를 위하여 주상을 세우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재판을 제대로 하고, 공의롭게 정직하게 살고, 뇌물을 받는 삶을 살지 않으려면 우상을 섬기면 안됩니다. 종교 생활을 위해서 돈이 필요하고, 체면이 필요하고, 신전이 필요하고, 땅이 필요하고, 사람들을 만족시켜야 하면 그 종교를 타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종교를 따르는 사람들도 타락하게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올바른 재판을 하려면 올바른 삶, 올바른 가치관, 올바른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구약에서 생각해 보면, 성전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시대에 지어졌습니다.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천년의 시간이 흘러갔음에도 성전을 짓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지시하지도 않으셨고, 지으려고 했던 다윗을 만류하기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땅도 산 일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신약에서는 아예 성전이 무너져야 한다고 하고, 예수님이 내 몸이 성전이라고 합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는 임마누엘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전혀 땅이나 건물에 관심이 없었고, 12사도들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오늘날 교회와 목회자들이 배워가야 할 것입니다. 전혀 필요 없다는 것보다는 최소화하고, 우상숭배적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돈이 많이 드는 삶, 돈이 많이 드는 종교생활을 하면 그 종교에 속한 성도들의 직업의 자리, 즉 재판관이나 지도자들은 뇌물을 받게 되고, 공의를 굽게 하게 됩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타락 하는데에 종교가 암암리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돈으로 유지되는 종교생활, 돈이 없으면 체면이 떨어지는 종교, 땅을 사야만 부흥할 수 있는 터전이 되는 종교, 건물을 크게 지어야만 성도들이 모여드는 종교에 속한다면, 그 종교에 속한 목회자와 신자들은 사회 곳곳에서 비리를 저지르고 공의를 행하지 않는 삶이 되고 맙니다. 재판과 우상숭배, 즉 재판의 자리와 종교의 자리가 분리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우상의 차이는 명백합니다. 하나님은 신전도, 돈도, 땅도, 화려함도, 웅장함도, 금은으로 만들어진 큰 신상도, 권력도 성경을 통해서 요구하지 않고 제사장들을 통해서도 역시 요구하게 하지 않습니다. 우상은 신전도 원합니다. 큰 신상도 원합니다. 사람들이 기죽을 만하고, 압도적인 신전을 수천년부터 세웠습니다. 피라미드를 짓기 위해서는 돈과 권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자원함 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억지와 요구와 강제성이 동원됩니다. 교회의 모습과 성도의 삶은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목회자의 삶과 성도의 삶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 교회, 이 시대의 교회는 우상숭배적인지, 아니면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적인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2. 다양한 재판의 상황들을 말합니다(1-13). 1절 제물에 대해서, 2-7절 우상숭배에 대해서, 8-13절 다툼과 구타, 고소의 사건들에 대해서 말합니다. 이 일을 하는 사람은 레위인입니다. 9절에 “레위 사람 제사장과 당시 재판장에게 나아가서 물으라”고 합니다. 11절에도 “곧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율법의 뜻대로”라고 말합니다. 레위인들은 율법을 따라 판결할 것입니다. 사업가들은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판결할 것입니다. 누가 재판관이 되느냐는 참 중요하고, 무엇을 중심에 두고 판단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 교회와 성도들은 무슨 일을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두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알고 있는 레위인과 같은 사람들과 함께 깊이 숙고하면서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도자 그룹이 대부분 성공한 사회인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하였다는 것은 대체적으로 물질 중심이고, 성공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기가 쉽습니다. 이 분들이 교회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면 물질 중심으로, 성공 중심으로 결정할 위험이 높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교회의 지도자를 세우는 일이 신명기1장, 출18장,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의 말씀을 따라 참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