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5장 33 47절 말씀
1.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33-41). 예수님이 제9시에 엘리엘리라마사박다니 라고 소리 지르시면서 숨지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뜻입니다. 이 질문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지 않고 한 가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37절과 38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이 성소의 휘장은 성소, 즉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에 휘장이 있습니다. 휘장이 걷히면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왜 저를 버리셨습니까? 라는 말씀에 이렇게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이 부분을 히10장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버림을 받으면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우리가 성소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 담력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 길은 바로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바로 예수님의 육체를 말합니다. 예수님이 몸이 죽으실 때, 휘장이 찢어집니다. 그 휘장은 바로 예수님이신데, 예수님이 죽으시면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신 것입니다. 죄인으로 도저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버리신 것임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버림 받아 마땅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 인해서 버림 받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은혜를 평생 누리면서 살아갑시다.
2. 예수님을 장사 지냅니다(42-47). 안식일 전날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당돌이 빌라도에게 시체를 달라고 합니다. 알아 본 후에 예수님의 시체를 내어줍니다. 요셉이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둡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장사지냄에 대한 말씀을 이사야53장이 말합니다.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죽으실 때 악인들, 즉 강도들과 함께 죽으셨습니다. 죽은 후에는 부자인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무덤에 들어가게 됩니다. 마태복음 27장에 아리마대 부자 요셉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시는 것이 기록됩니다. 복음서를 읽으면서 더욱 더 말씀이시고, 말씀대로 오시고, 말씀대로 사시고, 말씀대로 죽으시고, 말씀대로 장사 지낸 바 되시고, 말씀대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고백하면 좋겠습니다. 고전15장에 이렇게 기록됩니다.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사”.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