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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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리미야 29장 1 14절 말씀2024-07-06 08:03
작성자 Level 10

예레미야 29장 1 14절 말씀


  1. 포로들에게 보낸 편지(1-14). 

예레미야는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포로로 끌려갔다는 것은 인생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패배자요, 노예요, 힘없는 나라의 백성이요, 버림 받은 자요, 모욕과 수치로 가득한 인생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환관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요셉처럼 종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삶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편지를 보냈다는 것은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고, 그 사람들에게 희망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군대 간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처럼 말입니다. 

예레미야는 왜 그들에게 관심을 가졌을까요? 패배자요, 노예요, 버림 받은 자들이요, 수치와 모욕, 눈물과 탄식으로 보내는 사람에게 왜 희망을 가졌을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대단하거나, 뛰어나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24,25장에서 말한 것처럼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을 통해서 무너진 하나님 나라를 다시 회복하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에 있는 선지자들에게와 점쟁이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꿈도 곧이 듣고 믿지 말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오의 말씀이니라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니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예레미야는 말씀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말씀을 믿었을 뿐만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계속해서 전하면서 포로민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70년의 시간을 보내는 삶을 준비시킵니다. 미혹을 받지 않도록 하고, 삶을 견실하게 살아가도록 합니다. 일상의 삶에 충실하도록 합니다. 집을 짓도록 합니다. 아내를 맞아 결혼하도록 합니다. 자녀를 양육하도록 합니다. 거기서 번성하도록 합니다. 포로로 끌려간 그 성읍을 위해서 기도하도록 합니다. 거기에 있는 거짓 선지자들의 메시지를 멀리하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70년의 시간을 갖고 있고, 이것은 희망이지 재앙을 아님을 말합니다. 

누가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겠습니까? 

누가 인생 끝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겠습니까? 

누가 저 멀리 눈에 보이지 않는 비참한 지경에 처한 사람에게 마음을 두겠습니까? 

누가 내 코가 석자요, 유다 땅에 지금 숨막히는 일들 속에서 매국노로 몰리면서도 그들에게 마음을 두겠습니까? 

바로 예수님이요, 예리미야입니다. 예수의 영을 가진 예레미야입니다. 

죄로 포로된 사람들을 위해서 직접 하나님의 편지가 되어 죽으신 예수님입니다.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세리와 창기, 수로보니게 여인과 눈 먼 자, 거라사 광인, 어부들에게 복음을 전하신 예수님이십니다. 

예레미야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예수의 영을 가지고 산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후에 예수의 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영, 예수님을 말씀, 예수님의 삶을 따라 우리도 이 시대에 예수의 영을 가지고 당대의 예레미야로 편지도 하고, 소망을 품고, 미래를 보면서 재앙이라고 생각되는 시간, 사람들,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붙들고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