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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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누가복음 1장 57 80절 말씀2025-02-10 09:03
작성자 Level 10

누가복음 1장 57 80절 말씀


  1. 요한은 누구인가?(57-58).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김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세례요한에 대한 많은 명칭이 있습니다. 의인, 경건한 자, 세례자, 선지자,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그러나, 근본적으로 그는 크게 긍휼히 여김을 받은 사람입니다. 

누군든 그렇지 않겠습니까? 나도, 너도, 우리 모두 많은 차이와 다름, 형편과 처지의 다양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크게 긍휼히 여김을 받은 자라는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크게 긍휼히 여김을 받은 자라는 이 커다란 명제 앞에서 감사하고, 행복하고, 영광스럽고, 감격스럽게 인생을 살아갑시다. 


2. 요한이라 이름을 짓습니다(59-66). 

요한의 이름을 사람들이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고 지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어머니 엘리사벳은 요한이라고 하라고 하고, 아버지 사가랴도 요한이라고 서판에 기록하니 혀가 풀려 말하게 되고, 하나님을 찬송하게 됩니다. 세례요한은 이렇게 태어남부터, 존재를 담는 이름을 짓는 삶부터, 그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게 됩니다. 사람들도 이 사람이 장차 어떻게 될까 합니다.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요한을 봅니다. 66절에 나온대로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나라는 사람을 존중하고, 나라는 사람의 미래를 기대하고, 나라는 사람을 신령하게 여기는 이유는 나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입니다. “주의 손이 우리와 함께”할 때입니다. 우리가 요한은 아닙니다. 그러나, 내 인생도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는 인생입니다. 우리가 지금부터 믿고 의지하면서 살아가면 주의 손이 우리 인생에 함께 하실 것입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는 아니어도, 집에서 살림을 하고 살아도, 직장에서 하찮은 일을 하고 살아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주의 손이 함께 하는 인생을 10년, 20년 살아가면 아마도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이 분이 어떻게 될까? 이분처럼 귀한 분은 만나다니 라는 마음들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의 손이 함께 하는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 주님이 도우시는 인생을 살고 싶은 마음에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면서 사는 사람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갑시다. 


3. 부친 사가랴의 찬양(67-80). 

모친 엘리사벳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마리아도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제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요한을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를 찬양하고, 내 자식을 찬양하는 마음을 버립시다. 

저도 때로는 나를 높이고, 내 자식을 높일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교회 성도님들을 높일 때도 많습니다. 악한 마음은 아니지만, 내려놓아야 삶입니다. 

나를 높이는 삶에서 더욱 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찬양으로 가득찬 누가복음 1장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우리 인생이, 우리 입술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으로 점점 더 나아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