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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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누가복음 6장 39 49절 말씀2025-02-25 09:20
작성자 Level 10

누가복음 6장 39 49절 말씀


  1.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없습니다(39-45). 

맹인이 누구입니까? 요9장에 이런 말을 합니다.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라고합니다. 자신이 맹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맹인입니다. 

자신이 인도자라고 생각하면 자신도 구덩이에 빠지고 다른 사람들도 구덩이에 빠지도록 하는 사람이 됩니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것입니다. 눈 뜬 자는 예수님만이 인도자요, 예수님만이 길임을 믿고 맹인의 마음으로 에수님을 찾고, 예수님을 구하고 두드리는 사람입니다. 

제자가 선생보다 높지 못함을 고백하면서 예수님만이 선생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눈 뜬 사람입니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뽑을 수 있는 분은 내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이심을 고백할 뿐만 아니라 내게는 더 큰 죄와 허물이 있음을 바울처럼, 다윗처럼 고백하면서 죄인 중에 괴수이며, 내 죄가 머리 털보다 많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눈 뜬 사람입니다. 못된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좋은 나무만 좋은 열매를 맺는데 나라는 존재는 가지인데, 예수님께 접붙임을 받아야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고,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는 존재임을 고백하면서 살아야 눈 뜬 자입니다. 

오늘도 맹인된 마음, 예수님만이 빛이심을 고백하는 마음으로 더듬 더듬 예수님을 찾는 심정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를 하면서 살아가는 맹인, 예수님을 만나는 눈 뜬 자가 되어갑시다. 


2. 누가 집을 제대로 짓는 사람인가?(46-49).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사람과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이 나옵니다. 예수님을 주여 주여 하고 부르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 받석위에 집을 지은 사람임을 말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하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할 수 있을까요? 듣는 것이야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듣고 제대로 행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자신이 주인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들어도 자기 맘대로 취사선택합니다. 많이 들어도 하나도 행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수님이 주인된 사람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합니다. 자신이 죄로 죽을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사람만이 행할 수 있습니다. 앞에 나온 맹인을 비유로 말하면 이렇습니다. 자신이 맹인임을 고백하고, 예수님이 빛이시고, 길임을 고백하는 사람만이 오른쪽으로 가려다가도 예수님이 왼쪽으로 가라고 하면 예 알겠습니다 하고 왼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맛있는 냄새를 맡고 그곳으로 가다가도 예수님이 거기로 가면 안된다, 거기로 가면 낭떠러지다 라고 하면 감사합니다 하고 아무런 거리낌이 없이 듣고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눈 뜬 자라고 생각하면 무슨 말씀이세요. 이것이 더 좋은데, 이리로 가면 더 평탄한데, 많은 사람이 그래로 가는데 하면서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교만, 눈 뜬 자라는 마음, 안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는 도저히 말씀을 듣고 행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말씀을 듣고 행할 수 있는 맹인된 마음, 선생보다 높지 못하다는 믿음,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뺄 수 없다는 겸손, 내 눈에 들보가 있다는 자각,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는 존재임을 고백함으로 살아감으로 듣고 행하면서 구원의 길을 걸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