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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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누가복음 15장 11 32절 말씀2025-03-26 07:37
작성자 Level 10

누가복음 15장 11 32절 말씀


  1.  잃은 아들을 찾은 아버지(11-32). 

잃은 양을 찾은 목자, 잃은 동전을 찾은 여인처럼 잃은 아들을 찾은 아버지가 나옵니다. 

양은 그냥 열심히 찾아서 만나서 찾아 데리고 오면 됩니다. 잃은 동전도 열심히 찾으면 찾은 것입니다. 그러나, 미아가 된 아들이 아니라면, 길을 몰라서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아들이 아니라 스스로 집을 나간 아들이라면 아무리 찾아 나서도 찾을 수는 없습니다. 만나도 찾은 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타국으로 간 아들을 찾아 나서서 만나서 같이 가자고 돌아오지 않습니다. 


잃은 양을 찾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잃은 아들을 찾는 일입니다. 

잃은 동전을 찾는 일보다 더 힘든 일이 잃은 아들을 찾는 일입니다. 


이 일은 아들이 철이 들고 아버지가 자기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쾌

락과 사랑은 다른 것이라는 것을 아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친구와 아버지와는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허랑방탕하게 산는 것이 얼마나 헛된지, 아버지와 함께 매일 먹는 밥을 먹고, 매일 자는 잠을 자고 아버지 곁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아야만 그 아들을 찾은 것입니다. 


아버지는 그때까지 그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들이 요구하는대로 재산의 반을 줍니다. 

타국으로 떠나가는 아들을 바라보면서 슬퍼합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아들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늘 먼 타국에 있는 아들 때문에 먼 데를 바라보면서 살아갑니다. 

탕자라고 불리는 이 아들을 향한 사랑이 더욱 더 타오르고 간절한 마음으로 아들을 기다리면 살아갑니다. 


양은 억지로 가두어 둘 수 있습니다. 

동전도 주머니와 꼭 보관해 둘 수 있고, 금고에 넣어 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죄악으로 달려가도, 허랑방탕하게 살아가도, 재산을 가져가도 어찌할 수 없이 무기력하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아들의 행동을 묵묵히 받아주는 삶을 사는 아버지의 모습이 오늘 본문에 가득합니다. 


이런 사랑을 하신 하나님, 이런 사랑을 모르고 부모의 마음에 대못을 박듯이 그렇게 하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인생을 살아온 우리들이 돌아올 때 말할 수 없는 기쁨,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으로 충만하신 하나님이 나옵니다.  

7절과 10절에 나온대로 그렇게 하십니다.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이와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아들이 돌아올 때 기뻐하는 아버지처럼, 나같은 죄인이 돌아올 때 기뻐해주시고, 더할 수 없이 따뜻하게 맞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리면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