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매일 성경묵상 글

제목열왕기상 17장 1 7절 말씀2023-10-16 08:05
작성자 Level 10

열왕기상 17장 1 7절 말씀


  1. 비도 이슬도 없는 시간(1-7). 

엘리야는 아합에게 말합니다.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라고 말합니다. 보통 가뭄에는 비가 없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쌀이나 밀가 같은 곡식들, 즉 양식이 없는 고통을 당합니다. 

그런데, 이슬도 없습니다. 헐몬 산의 이슬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는 이슬이 별로 중요하지 않게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충분한 강수량이 있고, 햇빛이 그렇게 따갑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비롯한 적도에 가까운 곳에서는 이슬이 없으면 과일들이 다 터지고 맙니다. 사사기에서 기드온이 이슬에 양털이 젖을 정도로 내리는 이슬에 대한 말씀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슬은 우기가 아닌 건기에 비와 같은 역할을 할 정도로 풍성합니다. 그리고, 이슬이 없으면 과일들이 햇빛에 터지고 맙니다. 그래서 과일을 수확할 수가 없습니다. 요단강도 완전히 말라 버립니다. 오늘 말씀에도 7절에 보면, 그릿 시냇가가 말라 버렸습니다. 


이 일은 전무후무한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구름이 없어서 비가 오지 않는 것은 경험했어도 이슬까지 멈추는 경험을 하면서 강팍한 사람들조차도 하나님이 하셨다는 생각을 하였을 것입니다. 아합이 고집을 꺾지 않고 있지만, 아합도 두려워하였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자연현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과 아합이 회개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엘리야를 통해서 일하시면서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하고자 합니다. 야고보서 5장에서 이 부분을 말하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으니라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하나님은 그들이 돌아서도록, 즉 회개하도록 하시고자 이런 일을 하신 것입니다.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고 허다한 죄를 덮기 위해서 이 일을 하신 것입니다. 엘리야는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에 합해서 일하면서 도망가서 숨고, 까마귀가 갖다주는 음식을 먹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허다한 죄에서 돌아서게 하시는 하나님, 사망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 하나님 마음에 합해서 간절히 기도하며 살아가는 엘리야와 같은 분들이 이 시대에도 곳곳에 계신 것 같습니다. 

엘리야의 하나님은 이렇게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죄인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려는 하나님, 허다한 죄를 덮어 주시려는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