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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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신명기 34장 1 12절 말씀2024-04-26 08:08
작성자 Level 10

신명기 34장 1 12절 말씀


  1. 축복하며 인생을 마치는 모세(1-12). 

모세는 자기 인생을 마침표를 축복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이 백성들은 모세에게 몹쓸 짓도 많이 했고, 버리기도 했고, 죽이려고도 하고, 원망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이 백성들을 축복하면서 인생을 마무리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사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죽느냐도 참 중요합니다. 

모세처럼 12자파 한 사람 한 사람을 마음을 다해서 축복하면서 죽는다면 참으로 복있는 인생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대우를 받더라도 모세처럼 축복하면서 마치고, 예수님처럼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인생을 마치고 용서하면서 마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저런 원망과 미련을 가지고 인생을 마친다면 참 마음 아픈 일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으로 인생을 마칠 수 있는 영성을 매일 매일 축복하는 삶으로, 매일 매일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삶으로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2. 장사되었고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습니다(6). 

모세라는 사람이 없어집니다. 바람처럼 없어집니다. 무덤마저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아는 자가 없습니다. 죽었을 때, 이 세상을 떠났을 때 이렇게 남은 것이 없는 사람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사실 모세라는 사람은 예수님 안에 감추어졌습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자신은 그림자가 되었습니다. 모세는 예수님이 오실 길을 예비하는 삶을 온 힘을 다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심지어 모세와 같은 선지자로 표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또한 오고 오는 모든 선지자들,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고, 모델이 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떤 선지자, 어떤 왕, 어떤 하나님의 사람에게도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원로 목사가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회사나 모임에서도 뭔가 중요한 일을 한 사람들, 큰 인물이 떠나고, 은퇴하면서, 은퇴했으면서 영향력을 끼칩니다. 은퇴했다는 것은 적어도 그 일, 그 역할에서 죽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군가가 와서 무슨 말을 해도 적어도 그곳, 그 사역, 그 모임에 대해서는 죽은 자가 되었으니 말이 없어야 하고, 반응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럴 준비를 하고 은퇴를 해야 합니다.   

참 좋지 않은 모습을 많이 봅니다. 떠나면서 돈을 요구하면서 떠나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 아니니 불을 보듯이 은퇴 후 모습이 안 좋을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떠날 때 죽은 자의 모습, 모든 것을 내려놓은 모습으로 떠나야 떠나서도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죽으면, 떠나면 바람처럼 사라지듯이 그렇게 떠나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