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1장 1 11절 말씀
- 믿음 안에서 참 아들된 디모데(1-2).
오늘은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훈련을 시켜서 참 아들이 된 것이 아니고, 혈통으로 아들된 것도 아니고, 믿음 안에서 아들된 디모데라고 합니다. 바울이 사도된 것도 역시 1절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훈련으로 무엇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훈련으로 성숙해진 사람들은 없습니다. 훈련으로 탁월해진 사람은 많습니다. 훈련으로 무엇인가를 잘하게 된 사람, 뛰어난 기능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많지만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은 아닙니다. 훈련이 아니라 은혜로 된 것이며, 믿음으로 된 것이며, 성경으로 된 것입니다.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이라는 종교개혁의 정신이 전 유럽을 흔들어 놓았는데, 다시 훈련으로 되는 제자라는 우리가 무엇을 하고,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온 세상에 가득합니다. 디모데는 바울이 훈련을 시켜서 아들이 된 것이 아닙니다. 누가 훈련을 시켜서 아들이 될 수있습니다. 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버지가 된 것입니다. 아들이 훈련해서 된다면 세상이 무너질 것입니다. 결코 아들은 훈련으로 되지 않습니다. 바울의 아들이 되는 것이 훈련으로 된다면 그것은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전15:10절에서 바울이 고백합니다. 나의 나된 것이 은혜로 된 것인데, 디모데가 참 아들된 것은 믿음올 된 것이고, 은혜로 된 것입니다. 2절에서 은혜와 긍휼과 평강도 훈련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 나의 나 된 것, 아들됨, 딸됨, 엄마됨, 아버지됨, 아내됨, 남편됨, 직분자됨..... 수많은 됨이 훈련이나 교육이나 자격증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하루를 바울처럼, 디모데처럼 살아갑시다.
2. 디모데를 에베소에 머물게 한 이유(3-11). 에베소에 머물게 한 이유는 다른 교훈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고, 신화와 끝없는 족보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입니다. 복음보다 다른 것에 몰두하고,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기 보다는 변론하는 사람들이 많고, 율법을 법대로 쓰지 않고, 헛된 말을 하고, 율법의 선생이 되려고 하나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아서입니다. 율법을 적법하게 써야 하는데 말읿니다. 율법을 우리가 죄인임을 알게 하고, 11절에 나온대로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는 말씀대로 복음으로 사람을 이끄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날도 신화와 끝없는 족보를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브라함에 대한 신화, 아담신화, 에녹신화, 엘리야 신화, 모세 신화와 같은 신화를 만들고, 그리스로마 신화를 말하고, 족보는 유대인들이 12지파의 족보를 가지고 정통성있는 것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은 신학교 족보, 제자훈련의 세대 족보, 어느 훈련 몇 기, 어느 단체 출신등의 족보를 끝없이 말하는 일도 많습니다.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복음 외에 다른 것은 다 배설물로 여겨야 하는데, 다 해로운 것으로 여겨야 하는데 오늘날도 이 시대에 속한 신화적인 인물들 이야기, 단체과 교단의 신화적인 사람들 이야기, 족보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고, 그런 사람들은 율법의 선생이 되고, 가르치는 자가 되고, 직책을 가지게 사는데 자기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고,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마다 복음을 발견하고, 복음이 보이면 성경을 제대로 읽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을 때마다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안 살지, 저 사람은 왜 저렇지 하고 있으면 성경을 읽어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보아도 보지 못했던 것처럼 오늘날도 성경을 보고도 성경을 보지 못하고 유교 경전을 보는 것처럼 성경을 읽고, 성공을 위한 책처럼 성경을 읽고, 사역을 위한 참고서로 성경을 읽는 분들이 허다하고, 자아를 완성하고 실현하기 위해서 성경을 읽는 분들이 허다합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경륜을 알아가고 복음을 알아가고, 율법의 본질을 알아가는 사람이 되어가게 해달라고 은혜를 구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