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1장 26 43절 말씀
- 솔로몬에게 대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26-40).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또한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였으니 그는 에브라임 족속인 스레다 사람이요 그의 어머니는 스루아이니 과부더라 그가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는 까닭은 이러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지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내 법도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라”. 1-11장을 같이 묵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장에서는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따르며 하나님을 섬길 때에는 솔로몬을 대적했던 3명의 사람들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아도니야, 요압, 스미이가 그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11장에서는 솔로몬의 대적 3명을 아무도 물리치지 못합니다. 14-22절에는 에돔 사람 하닷을 솔로몬을 대적하게 하시고, 23-25절까지는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이 대적자가 되고, 26-40절까지는 하나님이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서 여로보암이 대적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할 때는 비록 그가 초보자이고, 어린 아이와 같고,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대적자가 일어나고, 방해자가 일어나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때에 그 대적자들을 물리치게 됩니다.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하지 않으면 뛰어난 자이고, 병거와 마병이 많고, 은금이 많고, 노련한 자이며, 성숙한 자라 할지라도 그 대적을 물리치지 못합니다. 이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늘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둘 때 하나님께 어려움을 이기게 하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믿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마음을 낮추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다윗처럼 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듣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2. 솔로몬의 죽음(41-43). 다 죽습니다. 지혜를 가진 자, 부귀영화를 누린 자, 뛰어난 자인 솔로몬이 죽습니다. 그의 죽음이 기록됩니다. 그가 한 모든 일이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40년을 통치했다고 합니다. 이제 그를 대신해서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내가 하는 일은 대체될 수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누군가에게 넘겨지게 되어 있습니다. 누구다 은퇴할 때도 오고, 죽을 때도 옵니다. 마칠 때가 옵니다. 끝이 있습니다. 악인이나 의인이나 그렇습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으로 인생을 산다면 좀 더 겸손할 것 같습니다. 죽음 앞에서 인생을 산다면 내가 얼마나 작은 자인 줄 알고 살 것 같습니다. 크게 보이고, 대단해 보이는 일도 평범한 일로, 그렇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죽으면 돈이 무엇이고, 능력이 무엇이고, 재산이 무엇이고, 사람들의 말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는 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을 앞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죽으면 우리는 하나님께로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 앞에서 산다는 것은 곧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좀 더 본질적으로 살 것 같습니다. 좀 더 하나님 앞에서 살 것 같습니다. 오늘도 죽음 앞에서, 죽음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