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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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신명기 11장 1 17절 말씀2024-01-23 08:04
작성자 Level 10

신명기 11장 1 17절 말씀


  1. 사랑하여 지키는 법도(1-7). 

하나님은 율법과 규례와 법도를 사랑 없이 지키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은혜 없이 지키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체험 없이 지키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체험과 은혜와 사랑을 충분히 받고, 그 은혜와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날 너무나 많은 교회가 훈련과 새신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람을 나름대로 성장 시킴으로 말미암아 말씀을 지키기는 하는데 알맹이는 빠져 있습니다. 순종의 알맹이는 행위가 아니라 바로 사랑 받음, 은혜 받음, 삶에서 너무나 명백한 체험을 한 것입니다. 행위는 껍데기입니다. 행위는 사과의 껍질과 같은 것입니다. 

2절부터 말씀을 봅시다. “너희의 자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였으나 너희가 오늘날 기억할 것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교훈과 그의 위엄과 그의 강한 손과 펴신 팔과 애굽에서 그 왕 바로와 그 전국에 행하신 이적과 기사와 또 여호와께서 애굽 군대와 그 말과 그 병거에 행하신 일 곧 그들이 너희를 뒤쫓을 때에 홍해물로 그들을 덮어 멸하사 오늘까지 이른 것과 또 너희가 이곳에 이르기까지 광야에서 너희에게 행하신 일과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에게 하신 일 곧 땅이 입을 벌려서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장막과 그들을 따르는 온 이스라엘의 한 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삼키게 하신 일이라 너희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이 모든 큰 일을 너희의 눈으로 보았느니라”. 

애굽에서 보인 10가지 이적, 출애굽, 홍해사건, 광야 40년의 하나님의 일하심을 7절 말씀대로 이 모든 큰 일을 눈으로 직접 본 사람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오랜 기간 체험한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이 순종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갓난 아이에게 부모가 원하는 것은 순종이 아닙니다. 부모가 원하는 것은 아이가 예의바른 것도 아닙니다. 아이에게 수학 문제를 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100미터를 전력질주하는 것도 아닙니다. 건강하길 원합니다. 사랑하고, 젖을 줄 때 잘 먹어주길 원할 뿐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믿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에게도 순종하라고 합니다. 

체험도 없고, 하나님의 사랑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순종하라고 합니다. 순종하면 복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물론 순종하면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갓난 아이에게 순종하면 복을 받는다고 하면서 공부 시키고, 똑바로 앉게 하고, 걷게 하면 아이는 병에 걸리고,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척추가 무너지게 됩니다. 결국은 부모를 미워하게 됩니다. 그런 것처럼 성도들이 이렇게 순종하게 되면 교회를 떠나게 되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고, 하나님을 비인격적인 분으로 알게 됩니다. 

순종이 중요하지만, 순종은 사랑받음에서 나오는 행위여야만 합니다. 이런 순종을 하여야 행복하고, 감동이 있고, 순간 순간 은혜로운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저희에게 깡패 두목이 원하는 순종이 아니라 인격적인 이런 순종을 요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면 참 좋겠습니다. 


2. 순종하면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고 합니다(8-17). 

순종하면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말씀을 약속의 말씀으로 삼고 순종하면 안됩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동행하심의 체험 속에서 맞아 하나님은 이보다 더 큰 것도 주시고, 나같은 존재, 연약한 존재를 위해서 땅을 주시길 원하시는 분이었어! 40년 전에도 그랬는데 내가 싫다고 했었지. 우리 아버지는 나에게 자신에게 있는 가장 귀한 것, 돈, 차도 얼마든지 주시고자 하는 분이지 라고 느끼는 아들처럼 그렇게 느끼면서 땅을 기업으로 주시는 하나님을 느껴야합니다. 목표지향적으로 땅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돼! 순종하면 가질 수 있어! 라고 하는 내 행위 중심, 내 열심 중심으로 약속의 땅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이제 그 땅에 대한 소개를 합니다. 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곻 ㅏㅂ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살게 되는 땅이라고 합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체험하고, 포도주와 곡식과 기름을 풍성히 거둘 수 있는 땅이라고 합니다. 

약속의 땅을 얻으면 뭐합니까? 약속의 땅은 사랑하면서 사랑받으면서 사는 약속이 있는 땅이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땅, 그분의 돌보심을 체험하면서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되면 그 땅이 어디든 약속의 땅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고, 내 맘대로 살면 어디 살든 그곳은 저주 받은 땅입니다. 저주 받은 인생입니다. 우리는 약속의 땅에서 살고 있나요?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고, 하나님의 눈이 항상 나를 보고 계시다는 것을 믿고 사면 그 분이 바로 약속의 땅에 사는 분입니다. 약속의 땅은 그분의 사랑이 떠나지 않는 땅, 그분의 돌보심, 그분의 눈길이 나에게서 떠나지 않는 것을 신뢰하면서 사는 삶임을 고백하면서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1. 십계명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1-5). 

9장 전체에서 말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계명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모세가 40주야를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면서 두 돌판, 즉 십계명을 받아 내려왔는데 그 사이에 금송아지를 섬겼습니다. 목이 곧은 백성입니다. 또한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아와에서도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도 거부했습니다. 9장 24절에서 말한 것처럼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여 왔느니라”는 말대로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런 그들과 동행하셨습니다. 그런 그들을 알고 계심에도 그들을 택하셨고, 부르셨습니다. 

가장 작은 자, 가장 더러운 자, 가장 약한 자, 가장 불순종하는 자를 택하셔서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십계명을 받을 자격이 없는 자요, 출애굽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요, 가나안에 들어갈 자격이 없는 자를 여전히 택하실 뿐만 아니라 사랑해 주셨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출애굽의 은혜를 주시려고 모세를 보내셨을 때 이들은 우리를 미운 물건이 되게 하는구나 하면서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출애굽을 하고 나서 곧바로 출14장에서 다시 홍해 앞에서 원망했습니다. 수시로, 항상 그렇게 반역하고, 원망하고, 거부하고, 목이 곧은 백성들을 택하신 하나님은 정말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을 누가 택하겠습니까? 그들을 누가 자기 아들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들을 누가 선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들을 누가 자신의 특별한 소유로 삼겠습니까? 오직 하나님만이 그렇게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했다고 선민이라고 자랑할 수 없습니다. 나를 택한 것이 나의 나됨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선택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우리 같은 사람에게 십계명과 말씀들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평생을 살아가야겠습니다. 


2. 레위 지파를 구별하심(8-11). 

레위 지파를 구별합니다. 언약궤를 메고 섬기게 합니다. 여호와가 그의 기업이 되게 하셨습니다. 선택된 지파, 제사를 위해서 선택된 지파입니다. 선택을 받으면 우리는 항상 내가 점수가 높고, 내가 똑똑하고, 내가 쓸모가 있고, 내가 다른 사람보다 낫고, 내가 1등이고, 내가 크기 때문이라는 세상 가치관을 가집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아브라함을 봐도 임신도 못하는 아내를 둔 자였고, 모세를 봐도 말도 못하는 자였고, 기드온을 봐도 므낫세 중에 가장 작은 자였고, 사울도 베냐민 지파 중에서도 가장 작은 자였고, 에훗은 왼손 잡이였고, 삼갈은 소모는 막대기를 가진 자였고, 다윗은 여덟 째였습니다. 

구별하시고, 택하심을 받을 때마다 축복을 받을 때마다 하나님의 깊고 깊은 사랑을 생각하고 나의 연약함도 부족함, 죄인됨을 고백하면서 도저히 택함 받을 수 없는 나를 택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참 좋겠습니다. 


3.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12-2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을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일 잘하라고 택한 것이 아닙니다. 돈 많이 벌라고 택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 크게 하라고 부르신 것도 아닙니다. 뛰어난 사람 되라고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그 말씀을 따라 살면서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요구는 궁극적으로 행복한 사람 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한마디로 행복, 즉 복을 누리면서 삶을 살아가는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요구는 무거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업적을 세우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행복입니다. 당연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말하고, 요구하는 것을 한마디로 말하면 아이의 행복입니다. 하나님의 아이인 우리에게 우리 부모이신 하나님이 말하는 모든 것은 행복을 위한 것임을 묵상하면서 오늘도 말씀도 보고, 기도도 하면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