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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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신명기 10장 1 22절 말씀2024-01-22 07:56
작성자 Level 10

신명기 10장 1 22절 말씀


  1. 십계명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1-5). 

9장 전체에서 말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계명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모세가 40주야를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면서 두 돌판, 즉 십계명을 받아 내려왔는데 그 사이에 금송아지를 섬겼습니다. 목이 곧은 백성입니다. 또한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아와에서도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도 거부했습니다. 9장 24절에서 말한 것처럼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여 왔느니라”는 말대로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런 그들과 동행하셨습니다. 그런 그들을 알고 계심에도 그들을 택하셨고, 부르셨습니다. 

가장 작은 자, 가장 더러운 자, 가장 약한 자, 가장 불순종하는 자를 택하셔서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십계명을 받을 자격이 없는 자요, 출애굽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요, 가나안에 들어갈 자격이 없는 자를 여전히 택하실 뿐만 아니라 사랑해 주셨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출애굽의 은혜를 주시려고 모세를 보내셨을 때 이들은 우리를 미운 물건이 되게 하는구나 하면서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출애굽을 하고 나서 곧바로 출14장에서 다시 홍해 앞에서 원망했습니다. 수시로, 항상 그렇게 반역하고, 원망하고, 거부하고, 목이 곧은 백성들을 택하신 하나님은 정말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을 누가 택하겠습니까? 그들을 누가 자기 아들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들을 누가 선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들을 누가 자신의 특별한 소유로 삼겠습니까? 오직 하나님만이 그렇게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했다고 선민이라고 자랑할 수 없습니다. 나를 택한 것이 나의 나됨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선택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우리 같은 사람에게 십계명과 말씀들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평생을 살아가야겠습니다. 


2. 레위 지파를 구별하심(8-11). 

레위 지파를 구별합니다. 언약궤를 메고 섬기게 합니다. 여호와가 그의 기업이 되게 하셨습니다. 선택된 지파, 제사를 위해서 선택된 지파입니다. 선택을 받으면 우리는 항상 내가 점수가 높고, 내가 똑똑하고, 내가 쓸모가 있고, 내가 다른 사람보다 낫고, 내가 1등이고, 내가 크기 때문이라는 세상 가치관을 가집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아브라함을 봐도 임신도 못하는 아내를 둔 자였고, 모세를 봐도 말도 못하는 자였고, 기드온을 봐도 므낫세 중에 가장 작은 자였고, 사울도 베냐민 지파 중에서도 가장 작은 자였고, 에훗은 왼손 잡이였고, 삼갈은 소모는 막대기를 가진 자였고, 다윗은 여덟 째였습니다. 

구별하시고, 택하심을 받을 때마다 축복을 받을 때마다 하나님의 깊고 깊은 사랑을 생각하고 나의 연약함도 부족함, 죄인됨을 고백하면서 도저히 택함 받을 수 없는 나를 택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참 좋겠습니다. 


3.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12-2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을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일 잘하라고 택한 것이 아닙니다. 돈 많이 벌라고 택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 크게 하라고 부르신 것도 아닙니다. 뛰어난 사람 되라고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그 말씀을 따라 살면서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요구는 궁극적으로 행복한 사람 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한마디로 행복, 즉 복을 누리면서 삶을 살아가는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요구는 무거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업적을 세우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행복입니다. 당연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말하고, 요구하는 것을 한마디로 말하면 아이의 행복입니다. 하나님의 아이인 우리에게 우리 부모이신 하나님이 말하는 모든 것은 행복을 위한 것임을 묵상하면서 오늘도 말씀도 보고, 기도도 하면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