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4장 1 14절 말씀
- 애굽 땅에 사는 사람들(1-14).
애굽 땅에 사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마음, 어떤 정신을 가졌던 것일까요?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하는데도 애굽으로 내려간 사람들의 마음에는 무엇이 깃들여 있었을까요? 한 번의 선택은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물론 때론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부는 결정에는 인생이 담겨 있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번의 선택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애굽으로 내려간 사람들의 중심, 마음에 대해서 묘사한 부분들을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첫째, 3절에는 다른 신에게 나아가 분향하며 섬기면서 살아왔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지 않고, 우상을 섬기면서 산 삶이 평생 이어졌기 때문에 애굽으로 내려간 선택을 한 것입니다. 둘째, 5절에 보면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악에서 돌이키지 아니하고”라고 합니다. 이번만 청종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좋든지 좋지 않든지 청종하겠다는 것은 사실 입술의 말이고, 삶은 평생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셋째, 7절 “자기 영혼을 해하며”라고 기록됩니다. 늘 자기 영혼을 해하는 쪽으로 인생을 결정하면서 살았습니다. 이번만 그런 것이 아니라 늘 그러했던 것입니다. 넷째, 10절 “겸손하지 아니하며 두려워하지 아니하고”라고 기록됩니다. 평생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고 평생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더 옳은 것 같고, 내가 더 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까? 겸손해야 합니다. 수천 년 동안 이어진 말씀,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 앞에서 어찌 50년, 100년을 살아온 우리가 교만할 수 있겠습니까? 인생을 만드시고, 수많은 인생을 이끌어 오신 분 앞에서 어찌 내 인생을 내가 이끈다는 교만을 가지겠습니까? 겸손이 없다면 순종도 없습니다. 다섯째, 12절 “고집하고”. 어제 말씀에도 나왔지만 고집을 피우면서 사는 습관이 있습니다. 틀려도 자기 고집을 안 꺾는 사람이 많습니다. 망해도 고집을 내려놓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 때문에 힘든데도 고집을 꺾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삶을 평생 살아왔으니 자기 고집대로 사는 것입니다. 이렇듯 인생은 한 번의 실수가 아니라 평생 살아온 고집, 겸손하지 않음, 귀기울이지 않음, 자기 영혼을 해하는 삶,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는 평생에 삶의 결과입니다. 회개한다는 이런 내 평생의 삶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이런 평생의 삶을 회개하는 길은 내가 주인되지 않고 예수님이 주인된 삶을 선택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주인되지 않으면 진정한 회개는 없음을 기억하면서 다시 한 번 예수님 내 인생의 주인되어 주십시오. 예수님이 주인 되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라고 고백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