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9장 23 39절 말씀
- 다메섹, 게달, 하솔, 엘람에 대한 심판의 말씀
우리는 이미 예루살렘이 불타고, 성벽이 무너지고, 성전도 훼파될 것을 들었습니다. 유다 왕들이 끌려가고, 두려움과 애통하게 되고, 사람이 살지 않게 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열방의 선지자로 불렀다고 1장 5,10절에서 두 번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와 이스라엘만을 위한 선지자가 아니라 열방의 선지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다메섹과 게달과 하솔과 엘람이 멸망하고 무너지고, 황폐하게 된다는 내용들을 보면서 예루살렘은 구원을 받지만, 열방들은 멸망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이들의 구원에 대한 말씀들이 지금 당장 나오지 않는다고 오해해서도 안됩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열방은 무너뜨리고, 뽑고 다시 심고 세우고 건설하시겠다고 하셨으니 그 말씀대로 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예루살렘을 다시 회복하게 하시는 것처럼 열방들도 다시 회복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만큼 열방을 사랑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선민입니다. 그들을 위한 선민이 아니라 열방을 위한 선민입니다. 열방을 사랑하셔서 온 세상을 사랑하셔서 이스라엘을 택하셨지, 이스라엘만 구원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사상은 잘못된 선민사상이고, 잘못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민족적이고, 세상적인 가치관입니다. 우리는 빛입니다. 세상을 비추는 빛입니다. 우리는 소금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을 그렇게 불렀듯이 우리도 역시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세상으로서 세상을 맛나게 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소금으로 주님은 부르셨습니다. 열방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 있기 전에 먼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열방에 대한 구원의 말씀이 있기 전에 먼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구원의 말씀이 있습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이 구원에 들어가는 것은 열방도 심판이 지나고 하나님의 때에 구원에 들어갈 것에 대한 예표요, 먼저 보여준 보입니다. 틀입니다. 선민을 통해서 나머지 모든 민족이 어떻게 될 것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오늘도 열방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보면서 나는 믿어도 구원받는다는 안도의 한숨을 휴 하고 쉬는 사람이 아니라 열방을 심판하시지만,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때에 열방을 구원하실 것을 바라보면서 하나님 나라를 마음에 품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