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6장 1 19절 말씀
- 예레미야와 바룩(1-19).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제사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거기에 기록하라.... 이에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부르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니라 너는 들어가서 내가 말한 대로 두루마리에 기록한 여호와의 말씀을 금식일에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하고 유다 모든 성읍에서 온 자들의 귀에도 낭독하라.... 그들이 또 바룩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그가 불러주는 이 모든 말을 어떻게 기록하였느냐 청하노니 우리에게 말하라 바룩이 대답하되 그가 그의 입으로 이 모든 말을 내게 불러 주기로 내가 먹으로 책에 기록하였노라”. 예레미야는 말씀을 입으로 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룩은 말씀은 글로 기록한 사람입니다. 예레미야와 바룩의 관계에서는 어떻게 보면 예레미야가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또 한 편으로 보면 예레미야가 전한 말씀을 바룩이 기록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우리가 말씀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누가 더 중요하고, 누가 더 귀하고, 누가 더 가치 있느냐를 우리는 따지거나, 저울질해서는 안됩니다. 말씀을 기록한 바룩의 손도 귀하고, 말씀을 하나님께 들은 예리미야의 귀하고 바룩에게 전한 예레미야의 입도 귀하고, 백성들과 고관들 앞에 두루마리를 낭독한 바룩의 입도 귀합니다.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교회에서든 모든 분들이 다 귀합니다. 아내가 더 귀한 것도, 남편이 더 귀한 것도 아닙니다. 형이 더 귀한 것도, 동생이 더 귀한 것도 아닙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일,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다 온 천하보다 귀합니다. 모두가 손으로 창조하지 않았고, 다 입으로 창조하지 않았기에 우리는 모두를 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살아가야겠습니다. 바룩과 예레미야가 수 십년 동안 이렇게 함께 연합하고, 함께 역할을 감당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고난을 받고, 숨기도 하고, 도망가기도 하면서 살았습니다. 우리도 아내와 남편, 가족으로, 성도로서, 직장의 동료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귀하게 여기면서 주님이 허락하신 그 날까지 바룩과 예레미야처럼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