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6장 20 32절 말씀
- 태워지는 두루마리(20-32).
여호야김 왕과 그 신하들은 말씀을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면도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어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습니다. 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도록 아뢰어도 왕이 듣지 아니하였습니다. 오히려 셀레마에게 명령하여 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고 하였으나 하나님이 숨기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태웠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시 예레미야에게 임하게 되고, 다시 바룩이 기록하게 됩니다. 성령님을 죽일 수 있다면, 하나님을 죽일 수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두루마리를 없애도, 예레미야가 죽어도, 바룩이 죽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성령님께서 다시 감동하십니다. 27절을 봅시다. “왕이 두루마리와 바룩이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기록한 말씀을 불사른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가지고 유다의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첫 두루마리의 모든 말을 기록하고... 이에 예레미야가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매 그가 유다의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책의 모든 말을 예레미야가 전하는 대로 기록하고 이 외에도 그 같은 말을 많이 더하였더라”아멘. 말씀은 불태웠지만, 말씀은 더 많아졌습니다. 더 풍성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소멸되지 않습니다. 2천년이 지나고, 3천년이 지나도 말씀은 영원합니다. 일점 일획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이 없애질 수 없습니다. 시간도 없앨 수 없습니다. 어떤 사건도, 어떤 폭력도, 어떤 핍박도 하나님의 말씀을 없앨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영원하신 말씀을 평생 사랑하고, 전하고, 고백하고, 깨달아가고, 묵상하고, 읽으면서 살아가는 은총을 입었습니다. 이 은총을 더 누리고, 이 은총을 나누면서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