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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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레미야 37장 1 10절 말씀2024-07-24 08:03
작성자 Level 10

예레미야 37장 1 10절 말씀


  1. 상황과 하나님의 말씀(1-10). 

여호야김도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들 고니야도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1절에 나온대로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시드기야 시대에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이유가 3절부터 나옵니다. 

이들은 기도를 했고, 기도 부탁도 했습니다. 기도하고 있다고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기도 부탁했다고 해서 말씀대로 살고 있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3절을 봅시다.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고 부탁했습니다. 왕이 귀한 사람들을 보내서 정중하게 기도 부탁을 했지만, 그도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기도 부탁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고난을 당하지 않으려는 것이고, 자기가 원하는 상황이 되면 좋겠다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로 가라고 이미 수없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에서 그들을 뽑아서 바벨론에 심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도 그 말씀을 전하면서 바벨론에서 집도 짓고, 텃밭도 가꾸고, 결혼도 하면서 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소원을 따라 기도합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그럴 때가 많은 것이 아니라 대부분 그렇습니다. 

기도가 말씀에 의해 다스려지고, 말씀이 하나님과 동행함에서 나오는 삶이 되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현재 상황은 5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을 떠났더라”. 바벨론으로 가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상황입니다. 바벨론이 애굽을 무서워하는구나! 라고 생각할 상황입니다. 얼마나 무서워하면 싸워보지도 않고 도망가나 하는 생각이 드는 상황입니다. 

이런 그들에게 예레미야를 통해서 다시 말씀을 전합니다.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고 말합니다. 

부상자만 남아도 이 성이 무너지리라는 말은 무슨 말일까요? 

절대 말씀대로 안 될 것 같은 상황이 와도 말씀대로 된다는 말입니다.  

너희는 스스로를 속이지 말라고 합니다. 자신을 속이는 사람.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상황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속이는 사람입니다. 상황에 따라 좌지우지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는 마음이 없으면 기도를 해도 안되고, 선지자 예레미야와 같은 사람에게 기도 부탁을 해도 안됩니다. 오늘날도 시드기야처럼 기도 부탁은 많이 하는데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사람은 적습니다. 기도 부탁 할 힘이 있거들랑 말씀대로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