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5장 12 35절 말씀
- 야고보 사도의 말에 담긴 교훈12-35).
야고보가 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아도다 기록된 바 그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시므온이 처음 한 말은 아마도 누가복음 2장의 말씀일 것입니다.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분이였고, 성령이 그 위에 계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라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던 분인데, 예수님을 안고서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만민 앞에 예비된 구원자이시며, 이방을 비추는 분이며, 이스라엘의 영광이신 분임을 말했습니다. 시므온이 말한 것과 함께 아모스 9장 11,12절의 말씀을 통해서도 말합니다. 다윗의 무너진 장막과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으실 때에 남은 자와 함께 모든 이방인들이 주를 찾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야고보가 말한 요점은 이방인이 구원을 받고, 함께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이루게 하시는 것은 성령님께서 시므온을 통해서 말씀하셨고, 옛적에 이미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신 것이며,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온 사람들을 괴롭게 하지 말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은 것과 피를 멀리 하라는 것 정도만 주의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 내용을 편지로 보냅니다. 이방인의 구원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었지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베드로가 이미 10,11장에서 환상을 통해서 이방인의 구원을 말했고, 이미 안디옥과 여러 지역에서 이방인 교회가 세워졌고, 예수님을 나실 때부터 이방인의 구원을 말씀하셨고, 복음서에서도 로마의 백부장이나 수로보니게 여인들이 주님을 믿었음에도 교회는 이방인을 괴롭게 하고, 차별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지만, 초대교회 역시 그들의 문화나 감정, 오랜 전통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역시 초대교회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나와 있지만, 우리의 연약함과 강팍함, 굳어짐과 문화, 고정관념으로 인해서 말씀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면서 내 감정, 내 문화, 내 신념을 잘 내려놓고 살아감으로 야고보가 말한 것처럼 다른 사람을 괴롭게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가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