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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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욥기 19장 말씀2023-11-24 08:09
작성자 Level 10

욥기 19장 1 29절 말씀


  1. 열 번이나 학대를 당했다는 욥(1-29).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 

욥의 친구들은 처음에 위로하려고 왔습니다. 2:11절에 나옵니다. 

“욥의 친구 세 사람이 이 모든 재앙이 그에게 내렸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지역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서로 약속하고 오더니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더라”. 


놀랍지 않습니까? 

위로하러 온 사람들이 학대를 열 번이나 하게 되고, 괴롭히고, 짓부수듯이 욥을 더 힘들게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들은 처음 7일 동안은 참 잘했습니다. 그와 함께 있었습니다. 한마디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울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위로자에서 학대자로, 함께 해주던 사람에서 비난하고 정죄하는 사람으로 변해갔습니다. 

욥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 왜 친구들은 그렇게 되었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마도 친구들의 욥의 입의 말에 사로잡혔을 것입니다. 욥의 외모를 보면서 판단하기 시작하였을 것입니다. 

욥의 본 모습은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욥의 본 모습은 그들이 듣고 있는 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들이 보는 것과 다른 눈으로 욥을 보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듣는 것과는 다르게 욥의 말을 듣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우리의 눈과 우리의 귀와는 전혀 다른 눈과 귀, 즉 거룩한 귀와 눈을 가지신 분입니다. 친구임에도 세 친구는 욥을 외모로 판단합니다. 


내가 본 그의 모습은 그의 참 모습이 아님을 잊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들은 말은 그의 참 마음이 아님을 잊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참 모습은 내가 똑똑히 본 그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는 모습,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 함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에서 결콘 끊어질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의 사랑 받는 아들이 바로 욥의 진짜 모습입니다. 

친구들이 본 거지 같은 모습, 환자 같은 모습, 불평 불만에 가득찬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도 고난 받는 사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본 모습을 보지 못하고 욥처럼 판단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이제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을 보고 생각하고, 기억하고, 대해주는 사람이 되어가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