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7장 54장 8장 8절 말씀
- 스데반의 순교(54-60).
스데반은 성령 충만했습니다. 명설교를 했습니다. 하늘이 열린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인자가 하나님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 얼굴이 천사와 같았습니다. 끝까지 그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를 갈았습니다.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 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쳤습니다. 잘 살았다고, 성령 충만하다고, 영적 체험이 깊다고,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나님을 보았다고 고난을 당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외모로, 결과로 누가 성령 충만한 사람인지, 누가 하나님이 택한 사람인지 말할 수 없고, 말해서도 안됩니다.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성령님만이 아십니다. 그러면 이렇게 산다는 것이 억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스데반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죽을 때가지 살았습니다. 예수님처럼 자신을 죽이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어떤 상급보다, 어떤 보상보다 더 큰 보상, 더 큰 상을 받았으니 한없이 감사하고, 한없이 행복하고, 한없이 감격스러웠을 것입니다. 나같은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다니, 나같은 사람에게 놀라운 은혜를 주시다니, 이런 삶으로 인도받다니 하는 감격이 있었을 것입니다. 재물이나 지위나, 장수로 보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은혜로 보상받는 것이 더 큰 것입니다. 우리도 스데반처럼 마지막까지 예수님을 닮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2. 교회의 흩어짐(1-8). 스데반의 순교와 함께 교회가 큰 박해를 받았고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울이 교회를 잔멸하며 다녔습니다. 흩어짐, 박해로 교회는 침울해지지 않았습니다. 순교 당함, 끌려감, 옥에 갇힘을 성도들이 겪는 일로 교회는 침체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합니다. 사마리아까지 복음이 전해집니다. 어려운 일, 가슴 아픈 일을 당할 때 더 큰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세상 나라를 중심으로 보면 눈물만 나지만, 하나님 나라를 중심으로 보면 감사할 일이 있고, 감격스러운 일이 있습니다. 더욱 더 우리의 마음과 눈이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도 생각해 보고, 그 일이 우리의 생애를 통해서 이루어져가는 일도 묵상해 보면서 힘을 얻고, 위로가 되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