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0장 1 10절 말씀
-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신호들(1-10).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심을 9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구름이 오르면 언제든지 움직이고, 머물면 1년이라도 머무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진해 나가는 삶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 나팔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공동체적으로 움직이도록 합니다. 홀로 사는 것과 다르게 공동체적으로 할 때는 모두가 알 수 있는 신호도 필요하고, 모두가 같이 알아 듣고, 함께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살면서 부딪히고, 엉키고, 어지러워지지 않도록 하는 질서있는 장치들이 필요합니다.
은 나팔 두 개를 만들도록 합니다. 두 개를 불 떄는 온 회중에 회막에 모이고, 하나만 불 때는 지휘관들만 나아오도록 합니다. 크게 불 때는 동쪽 진영이 행진하고, 두 번째로 크게 불 떄는 남쪽 진영이, 회중이 모일 떄도 나팔을 불지만 소리를 크게 내지 않고, 대적을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붑니다. 희락의 날이나 절기나 초하루나 번제물을 드리고 화목제를 드릴 때에도 나팔을 불도록 합니다.
나팔을 부는 주된 목적 중에 하나는 사람들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9,10절에 나온대로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시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을기억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을 고백함으로 부는 나팔입니다.
우리의 삶에 질서를 잡기 위해서, 동시에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를 기억하시도록 하기 위해서 부는 나팔을 묵상해 봅시다.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살고, 그 인도를 따라 움직여 나가는 삶을 살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나와 우리 공동체를 기억하시도록 나팔을 부는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 감사, 고백을 하면서 오늘도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 가족과 공동체를 기억하시도록 하는 살아가길 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