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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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마태복음 3장 1 12절 말씀2023-01-23 10:39
작성자 Level 10

마태복음 3장 1 12절 말씀


1. 세례요한의 메시지(1-12). 

세례요한이 전한 내용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는 짧은 말씀입니다. 이것은 예수님도 동일하게 전한 말씀입니다. 4:17절에서 역시 “예수께서 비로서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천국이 가까이 왔으니라”라고 전합니다. 

메시지는 같습니다. 단지 세례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선지자로서의 말씀을 전했고, 예수님은 길과 진리이시고, 하나님으로서 이 땅에 오셔서 말씀을 전하신 것입니다. 

회개는 대체 어떤 방향으로,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향해서 해야 합니까? 

많은 분들이 회개하였다고 하는데, 이 세상 나라에서 못 살던 사람이 잘 사는 사람으로 세상 나라로의 회개, 세상 나라로의 열심, 세상 나라로의 수고를 하는 삶으로 회개합니다. 이전에는 세상 나라를 사는데 게으르고 열심없고, 성의없이 대충 살던 사람이 세상 나라에서 잘 살기 위해서 정직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되는 것을 회개라고 합니다. 물론 세상 나라를 위한 회개라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회개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라”는 말씀에 나온대로 하나님 나라, 천국으로의 회개입니다. 어떤 삶을 살았던 게으른 자든, 부자든, 정직한 자든 거짓말하는 자이든, 도덕적이든 비도덕적이든 세상 나라를 위해서 살던 사람이 이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사는 사람이 되는 것이 회개입니다. 회개는 반드시 천국, 하나님 나라로의 회개가 되어야 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것이 회개가 아닙니다. 정직한 삶을 사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회개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주인된 삶, 하나님이 통치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정직함, 열심, 진실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회개입니다. 

6절에서 죄를 자복하고 라는 말도 이런 죄를 자복하는 것입니다. 8절에 나오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도 그렇게 이해해야 합니다. 11절에 나온대로 나는 너희로 회개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하는 물세례도 역시 이런 방향성과 목적성을 말합니다. 


2. 세례요한의 삶(1-4).  

세례요한은 메시지에 걸맞는 삶을 살았습니다. 말과 하고 삶을 살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말도 하고 삶도 살아야 합니다. 

세례요한은 세상 진출을 위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유명한 자, 대단한 자가 되기 위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낙타털 옷을 입었습니다.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습니다.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에게 독사의 자식들아 라고 한 것을 보면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세상에서 멀러진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옷과 세상에서 화려한 옷이라고 여겨지는 옷이 아니라 낙타 털 옷을 입고 살았습니다. 음식도 맛있는 것이 아니라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습니다. 메시지는 삶을 통해서 진실성을 갖습니다. 메시지는 삶을 통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메시지는 삶이 있을 때 완성되고, 능력이 나타납니다. 

오늘날 교회의 메시지, 목회자의 설교가 완성되지 않고, 불완전하고, 능력이 없고, 진실성이 없고, 가치가 땅에 떨어진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더욱 더 말씀이 말씀되게 하는 삶, 말씀이 능력있게 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