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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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히브리서 4장 14 5장 10절 묵상2022-07-06 07:54
작성자 Level 10

1. 안식의 개념을 묵상해 봅시다. 

안식에 대한 말씀들을 3,4장에서 하고 나서 안식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말합니다. 안식에 들어간다,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들이 계속 나왔습니다. 

어느 장소나 어느 관계에 들어간다는 것, 어느 장소나 집이나 관계 속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성경에서 계속 말하고 있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으면 이라는 말이 계속 나옵니다. 하나님 안에, 예수님 안에 라는 말도 계속해서 나옵니다. 

성경 시대에도, 현 시대에도 물질과 돈으로 들어가는 곳은 대부분 소비적인 곳이고, 일회적인 곳이고, 인격적인 관계가 없어도 되는 곳입니다. 돈이 있으면 갈 수 있는 곳들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중요한 곳만 해도 돈이 있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회사 직원이어야 하고, 오랜 관계와 신뢰가 쌓인 직원들에게만 허락이 됩니다. 

성경 시대에 왕의 침실에는 돈이 있어도 못 들어갑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못 들어갑니다. 그러나, 아내는 들어갈 수 있고, 아들이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노력해서는 안되지만, 사랑함으로 맺어진 관계, 아무 조건 없이 되어진 관계인 아내됨, 자녀됨으로는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내됨의 조건은 아무 것도 없고 오직 사랑 안에서 되는 것이고, 자녀됨도 아무 조건이 없고 오직 사랑 안에서만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 침실, 중요한 관계, 가장 깊은 관계는 예나 지금이나 사랑과 신뢰 외에는 들어갈 방법이 없습니다. 

저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랑과 신뢰를 하지 않음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내 됨과 아들 됨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사환이나 종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안식에 이미 들어간 사람들은 사랑과 신뢰로 나같은 사람을 자기 목숨까지 내어주시는 예수님의 신부가 됨으로 그 안식에 들어갑니다. 또한 탕자같은 우리를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은 그 안식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 자기 의로 들어가려는 사람, 점수로 들어가려는 사람은 아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아들이 될 수는 없습니다. 종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가장 인격적인 관계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들이 될 수는 없고, 아내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간다는 것은 그 안에 들어가는 것이고, 그분의 사랑 안에 들어가는 것임을 이해하면서 성경의 안식을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2. 안식일의 주인

안식일의 주인은 신약에서 예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주인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누가 우리에게 안식을 줄 수 있는 안식일의 주인일까요? 

14절에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라고 말합니다. 

15절에서도 역시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라고 합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합니다. 은혜의 보좌는 노력이 아니라 나를 사랑한다는 신뢰, 나를 사랑한다는 믿음에서 담대히 나아가는 곳입니다. 나는 아들이니까 당연히 아버지가 나를 사랑한다는 은혜의 확신, 나를 사랑한다는 신부의 확신, 담대함이 있어야 나아가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의 주인이신데, 그분이 나의 남편이 되어서 나를 동정하고, 나를 긍휼히 여기고, 나를 돕고,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5장에 나온대로 우리를 위해서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리시면서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신 분입니다. 안식의 주인은 신부가 아니라 신랑입니다. 안식은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내 안식의 주인입니다. 내 안식의 주인이 예수님이시라는 것 때문에 우리는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내가 여유를 가져서 안식을 누리고, 내가 자격을 갖추어서 안식을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아들이 열심히 일해서 집안이 부유해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일해서 집안이 부유하고 평안합니다. 아들로서는 집안에 안식이 없습니다. 고대에는 남편이 일해서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내가 아무리 집안 일을 열심히해도 경제적으로 여유를 누릴 수는 없습니다. 이런 것처럼 안식은 내 노력이 아니라 안식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기도와 눈물, 사랑, 영원한 구원의 근원 되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안식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복음이지, 내 노력이 복음이 아닙니다. 내 의가 복음이 아닙니다. 오늘도 나의 남편되신 예수님으로 쉼을 누리면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