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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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마태복음 27장 57 66절 말씀2023-04-08 08:49
작성자 Level 10

마태복음 27장 57 66절 말씀


1. 예수님을 장사 지냄(57-61).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여기까지는 주님이 담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장사는 주님을 사랑하는 제자들이 했습니다. 먼저 아리마대 사람 부자 요셉이 나옵니다. 요셉은 자기 무덤에 예수님을 장사 지냅니다. 이 무덤은 바위 속에 판 새 무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을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그 무덤에 넣었고, 큰 돌로 굴려 막았습니다. 

예수님의 장사 지냄을 전체적으로 보면, 향유 옥합을 깨뜨린 여인이 예수님의 장사를 준비하였고, 요셉이 무덤을 준비하였고, 두 여인이 이렇게 무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다른 성경에 보면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등을 가지고 왔습니다.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 왔던 제자들을 보면, 예수님을 향한 숨은 사랑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드러난 사랑, 죽는 자리까지 같이 가겠다는 제자들은 없었지만, 예수님을 보이지 않게 사랑했던 숨은 제자들의 몫이었습니다. 별로 하는 것이 없는 것 같고, 대단함도 없지만, 요셉처럼, 여인들처럼, 니고데모처럼 예수님을 향한 숨은 사랑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2. 무덤을 지키는 대제사장과 경비병들(62-66). 

돌로 인봉하고 그 무덤을 사흘 동안 굳게 지키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가는 것은 막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부활하게 하시는 역사는 막을 수 없습니다. 

이들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훔쳐 가놓고 부활했다고 할까봐 무덤을 지키게 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대제사장이나 바리새인만큼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들은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사흘 후에 부활한다는 기쁨도, 믿음도 없었습니다. 

부활은 철저히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예수님의 장사 지냄을 준비한 사람은 있어도, 누구도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한 사람이 없고, 부활에 대한 믿음을 갖은 사람도 없고, 누구도 예수님의 부활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부활은 하나님의 일하심이며, 하나님의 사건임을 고백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