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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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마태복음 10장 34 42절 말씀2023-02-13 08:07
작성자 Level 10

마태복음 10장 34 42절 말씀


1. 십자가를 지는 삶(34-39). 

예수님을 믿는 것은 늘 평화가 있지는 않습니다. 검이 있고, 싸움이 있고, 다툼이 있고, 분쟁이 있는 삶에 휘말리곤 합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서 가족들과도 이런 분쟁과 오해를 겪으셨습니다. 주변에 종교 지도자들과도 이런 과정을 겪으셨습니다. 

사도들도 역시 사도행전에서 그런 과정을 겪었고, 스데반도 역시 그러했고, 바울도 역시 그런 여정을 겪었고, 수많은 초대교회의 성도들과 현대를 사는 많은 분들도 역시 이 과정을 겪었습니다. 저도 이런 여정을 겪었습니다. 

생각이 다르고, 주인이 다르면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예수님이시고, 가족의 주인은 본인들이거나, 돈이거나, 출세이면 이런 여정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빨치산도, 공산주의자들도, 왕권을 대항했던 민주주의자들도, 진화론자들도 이런 여정을 겪었는데, 우리라고 이런 과정을 겪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어떻게 겪느냐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30절에 나온대로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라고 말한 것처럼 이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이런 과정을 겪을 수 있는 분들만 겪어야 합니다. 그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아 주시는 은혜를 입는 분들이 겪는 여정입니다. 사랑 안에서 고난과 두려움을 겪어야 합니다. 아내로서 힘든 시간도 남편이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는 확신과 신뢰 속에서 겪어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돈이 없어도, 부모님께 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세상에 어느 부모보다 우리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 가운데 돈 없이 가난한 시간,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참 아들의 자리로 들어가고, 고난 당하는 것이 유익한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사랑 없이 고난을 이길 수 없고, 사랑 받지 않고는 어떤 작은 어려움이 견딜 수가 없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셔도 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나의 주인이 되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자기 목숨을 얻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라는 말씀을 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자기 목숨을 잃으시고 우리에게 합당한 주인이 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씀을 해도 예수님은 여전히 폭군이 아니라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인자하신 분입니다. 선하신 분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주신 사랑을 해주셨고, 자기 목숨까지 주셨고, 고난을 받는 우리와 동행하시고, 고난 중에도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 고난 당하는 우리를 영생으로 이끄시고, 참된 부활의 소망으로 충만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아멘. 


2.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한 것(40-42).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라고 합니다.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하는 자도 결단코 상을 잃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나를 자신의 대사로, 사신으로 생각하십니다. 외무부 장관으로 여기십니다. 

나를 소중하게 사람들이 대하길 원하십니다. 

나를 가장 귀한 존재로 사람들이 대해 주길 원하십니다. 

무슨 말입니까? 

앞에 나온 그런 삶을 살도록 말씀하신 예수님을 나를 이렇게 소중한 존재로, 가장 귀한 존재로 사람들 속에서 대접받고, 귀히 여김을 받고 살기를 원하신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푸대접, 하대, 냉대, 무시를 당하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존중, 신뢰와 섬김을 받으면서 살아가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나같은 사람을 자신의 대사로, 외무부 장관으로 여겨 주시면서 나를 대하는 태도를 예수님을 대하는 태도로 여기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