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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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여호수아 22장 10 20절 말씀2025-02-03 08:22
작성자 Level 10

여호수아 22장 10 20절 말씀


  1. 겉을 보는 것이 아니라 속을 들어야 한다(10-20). 

우리는 겉을 눈으로 봅니다. 그러나, 속을 귀로 들어야 합니다. 듣는 삶은 보는 삶보다 복잡합니다.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보는 것을 쓱 보면 됩니다. 듣는 것은 생각을 해야 하고 만나야 하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봅시다.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제단을 쌓았는데 보기에 큰 제단이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쪽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쪽에 제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 하니라”. 

그냥 싸우러 갔으면 사사기20장의 비참한 전쟁이 일어날 뻔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서로를 죽이는 참변이 일어나서 2지파 반이 없어질 뻔 했습니다. 

그러나, 디행히도 14절에 나온대로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지도자씩 열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하니 그들은 각기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수령으로서 이스라엘 중에서 천부장들이라”. 

보고, 소문을 듣고 전쟁을 하려던 삶을 멈추고, 듣기 위해서 사람들을 보냅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가진 생각을 말합니다. 또한 자신들이 기꺼이 요단 서편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업을 내어 주겠다고 합니다. “너희의 소유지가 만일 깨끗하지 아니하거든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로 건너와 우리 중에서 소유지를 나누어 가질 것이니라”라고 합니다. 

듣는다는 것을 그냥 말을 듣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기꺼이 내 것을 나눌 마음, 내 것을 내줄 마음으로 대화하는 것이 듣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야가 수많은 대화를 하지만, 하나도 내려놓지 않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 분쟁이 있을 때 대화를 하지만, 손해를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내 것을 주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진정한 들음은 이렇게 사랑하는 것이요, 내 것을 내주려는 마음이요, 기꺼이 내 생각을 재점검하고, 선입관 없이 들으려는 마음입니다. 


이러면 여야가 나라를 위해서 일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교회의 분쟁이 해결되고 서로 사랑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면 부부가 이혼의 위기를 넘기고 서로 하나가 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러면 형제간의 분쟁이 해결되고 다시 형이 되고 동생이 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하는데 자기 주장하고, 더 가지려고 하고, 손해 보려고 하지 않는 것이 본질은 대화가 아니라 전쟁을 하는 것이고, 암투를 벌이는 것이고, 거짓과 포악과 속임과 더러움과 추악함을 감춘 말이 오가는 헛된 시간을 보낼 뿐입니다. 


듣는 마음을 가진 사람, 들음의 시간을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어주는 사람이 되어가면 참 좋겠습니다. 


듣는 마음을 기도하고, 성경적인 들음의 사람이 되도로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