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2장 21 34절 말씀
- 본질을 말하고, 본질을 듣는 마음(21-34).
외모로 보면 단을 요단 동편에 만든 것을 보면 신명기 말씀과 달리 하나님이 택하신 곳만 있도록 했는데 우상숭배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단의 목적이 무엇이며, 왜 그 단을 세웠는지를 들으면 충분히 오해가 풀리고, 열두 지파가 다시 하나가 됩니다. “전능하신 자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이 일이 만일 여호와를 거역함이거나 범죄함이거든 주께서는 오늘 우리를 구원하지 마옵소서 우리가 제단을 쌓은 것이 돌이켜 여호와를 따르지 아니하려 함이거나 또는 그 위에 번제나 소제를 드리려 함이거나 또는 화목제물을 드리려 함이거든 여호와는 친히 벌하시옵소서 우리가 목적이 있어서 주의하고 이같이 하였노라 곧 생각하기를 후일에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느니라 하여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제단 쌓기를 준비하자 하였노니 이는 번제를 위함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함도 아니라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의 번제와 우리의 다른 제사와 우리의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 뿐으로서 너희 자손들이 후일에 우리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다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말하였거니와 만일 그들이 후일에 이같이 말하면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 조상이 지은 여호와의 제단 모형을 보라 이는 번제를 위한 것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한 것도 아니라 우직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만 되게 할 뿐이라 우리가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성막 앞에 있는 제단 외에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고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려는 것은 결단코 아니라 하리라 제사장 비느하스와 그와 함게 한 회중의 지도자들 곧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의 말을 듣고 좋게 여긴지라”. 이런 말을 듣고 제사장 브느하시와 지도자들이 보고하자 이스라엘이 이 일을 즐겁게 듣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를 멸하자 하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않았다고 기록됩니다. 그 단을 엣이라고 부릅니다. 그 말은 증거가 된다는 말입니다. 요단 동편에 사는 사람과 요단 서편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 하나며, 한 하나님을 섬긴다는 증거라고 말하게 됩니다.
놀랍습니다. 이들은 사정을 듣기 전에는 그 단이야말로 우상숭배의 확실한 증거물로 알고 그들과 싸우게 만드는 물건으로 여겼습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물건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하는 증거요, 거역하는 증거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속 사정, 속 마음을 듣고 나자 기뻐하고, 찬송하고, 그것이 요단 동편과 서편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됨의 증거물로 삼습니다. 한 형제요, 한 나라요, 한 피를 가진 가족이요, 한 믿음을 가진 신앙인이요, 너무나 훌륭한 신앙의 사람들로 존중하는 상징물로 여기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본질이 있는 사람, 동시에 본질을 보는 사람, 외모로 판단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가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