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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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전도서 4장 7 16절 말씀2022-12-05 08:45
작성자 Level 10

전도서 4장 7 16절 말씀


1. 대상이 없는 수고(7-8).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고, 홀로 있으면서 모든 수고에 끝이 없는 인생을 삽니다. 부자가 되었지만, 누구를 위해서 수고하고 있는가 한탄합니다. 자신도 행복하지 못하고, 대상도 없는 수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상이 없는 수고, 허공을 치는 수고, 행복이 없는 수고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왜 직장을 다니는가? 왜 일을 하는가? 사랑하기 때문에 해야 합니다. 행복의 여정으로서 수고를 해야 합니다. 오늘도 일하면서 주님께 간구합시다. 내가 오늘 일하는 것이 사랑하는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일하고, 사랑하는 공동체를 위해서 일하는 분명한 대상이 있는 수고를 하게 해주옵소서 라고 기도하면서 일합시다. 


2. 두 사람이 더 낫다는 말씀(9-12). 

홀로 사는 사람과 달리 두 사람이 함께 합력하여 사는 것이 더 좋은 상을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넘어지면 일으켜 주고, 붙들어 주고, 함께 누우면 따뜻하다고 합니다. 쉽게 패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홀로 살면서 고생하고, 아무런 사랑도 하지 못하고 사는 것보다 둘이 함께 살고, 함께 위로하고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은 한 사람이 비참하게 수고하면서 사는 삶과 대조를 이루어서 설명한 것입니다. 독신보다는 결혼이 낫다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부부로 살면서 혼자 사는 분들보다 훨씬 괴롭게 살고, 다시 혼자 사는 삶을 선택할 만큼 힘든 분들도 세상에는 허다하게 많습니다. 이런 부분을 일반화시키고, 이것을 부동의 이론처럼 말하는 누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3. 누가 더 나은가?(13-16). 

지혜로운 가난한 자가 늘고 둔하여 경고를 받지 않는 왕보다 낫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헛되다고 합니다. 물론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낫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게 되기도 하고, 미움을 받게 되기도 하고, 아무 쓸모없는 인간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후에 오는 사람들이 그를 기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각해 봅시다. 현재 늙고 둔하고 경고를 받지 않는 왕도 어쩌면 젊었을 때는 젊고 반짝 반짝하고 사람들의 조언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이 젊은이와 같았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팽팽한 피부, 빛나는 머리칼을 가진 젊은이였던 분이 피부도 쳐지고, 머리 숱도 얼마 남지 않은 노인이 되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누가 더 낫은가? 누가 더 훌륭한가? 하는 것을 현재를 가지고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누가 더 뛰어난 사람이었는지를 알 수 없습니다. 

나도 늙을 것이며, 나도 둔해 질 것이며, 나도 듣지 않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더 겸손하게 사람을 존중하고, 더 귀히 여겨주고, 예의바르게 대합시다. 내일의 내 모습일 수 있고, 어제의 나일 수도 있는 분들을 경히 여기지 말고 사랑하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