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7장 40 51절 말씀
- 히람이 .... 모든 일을 마쳤으니(40).
성전은 솔로몬이 건축하였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지만, 동시에 히람이 모든 일을 마쳤다는 말도 나옵니다. 성전은 유대인과 이방인 함께 만들었고, 함께 성전을 통해서 복을 받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음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출애굽도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했고, 할례도 아브라함과 수많은 종들이 함께 받았고, 에스더에서도 본토 백성들이 유다인 되는 자가 많았다고 하고, 로마서에서도 차별이 없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성전은 거룩한 장소이기에 이방인이 올 수 없는 곳이 아니라 거룩한 분, 즉 하나님은 다른 분이시기에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처음부터 계획하셨음을 생각하면서 교회됨,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감에 대해서 깊이 묵상하면 좋겠습니다.
2. 다윗이 드린 모든 물건(51). 히람으로 시작된 오늘 본문은 “다윗이 드린 모든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전 곳간에 두었더라”는 말로 마칩니다. 성전은 솔로몬이라는 한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다윗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윗만이겠습니까?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함께 일했습니다. 왕상5장에 보면 역군 삼 만명, 짐꾼 칠 만명, 돌 뜨는 자 팔 만명,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 삼백 명이 함께 일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든, 교회든 자기가 했다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내가 주역이라는 말도 버려야 합니다. 다윗, 수많은 짐꾼, 돌뜨는 사람, 역군, 감독들이 함께 하고, 모든 백성들이 이 성전에 무엇인가를 드리고, 기도하고, 참여하고, 알게 모르게 기여하였고, 참여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늘 나는 무한대 분의 1을 참여했다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