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5장 25 32절 말씀
-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나답(25-32).
다윗의 길로 행하지 아니하고, 다윗처럼 살지 않는 유다 왕들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다윗처럼 살기도 하는 유다 왕들도 나옵니다. 그러나, 북 이스라엘의 왕들은 하나도 빠짐 없다고 할 만큼 모두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다는 말이 계속 나옵니다. 바른 본, 거룩한 본, 아름다운 본, 하나님을 따라 사는 삶의 본은 잘 따르지 않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따릅니다. 그러나, 세상적인 본, 자기 중심적인 삶의 본, 욕심을 따라 사는 본, 자기 자신을 지키는 삶의 본은 많은 사람들이 시키지 않아도 잘 따라갑니다.
나답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31절에 “나답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합니다. 그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세상적이고, 정욕적이고, 자기 중심적이고,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가지 못하도록 하는 미혹적인 삶으로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길고 짧은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2년 동안었던 나답의 통치였지만 그러했습니다. 길게 했어도 오래 했어도 악하게 살면 허무합니다. 짧게 했는데, 얼만 안했는데도 악하게 살면 그 짧은 시간이 악한 것입니다.
내 인생에서 어떤 역할, 어떤 일을 나답처럼 짧게 하더라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아야 가치가 있습니다. 짧았는데요 라고 핑계할 수 없습니다. 어떤 역할, 어떤 일을 므낫세처럼 50년이 넘는 긴 세월을 하더라도 하나님 마음에 합하지 않고 살아가면 헛되고 헛된 삶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 지금 내게 맡겨준 직분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습니다. 몇 달을 할 수도 있고, 몇 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그 일을 맡겨 주신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입니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고전4:2절에 말한 것처럼 그렇습니다. 충성스럽게 고전4장에서 말한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왕노릇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자리에서 충성스럽게 고전4장의 바울처럼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 ....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고...우리는 약하고.... 우리는 비천하여 바로 이 시각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고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왕노릇하고, 이방인처럼 왕노릇하지 않고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삶을 신실하게 살아갑시다. 나답처럼, 여로보암처럼 맡은 자에게 충성스럽지 않고, 나를 위해서, 내가 주인된 충성스런 삶을 살지 않도록 날마다 회개하고 돌아보면서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