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장 1 13절 말씀
-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하시는 예수님(1-6).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고향으로 가시는 예수님을 사람들은 이런 권능이 어찜이냐 이 사람은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나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으니라 하시니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라고 기록됩니다. 예수님도 가까이 있는 고향 사람들, 3장에서 나온 것처럼 가족들, 요7장에 나온 것처럼 형제들에게 배척을 당하기도 하고, 미친 사람 취급도 받고, 조롱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삶도 그러한데, 우리의 삶이 우리 집, 우리 가족, 우리 교회에서 존중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고 불평하고나, 원망하거나, 너무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반대로 가까이 있는 귀한 형제 자매님들, 성도님들, 목회자들을 멸시하지 않고, 존중하면서 대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보다 더 귀한 분들이 세상에 없다는 마음으로 가까이 있는 분들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사랑으로 대하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2. 열 두 제자를 부르시는 예수님(7-12). 예수님이 모든 촌에 두루 다시시며 가르치시면서 12제자를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가족, 친족 중에서 제자를 한 사람도 삼지 못하셨거나 삼지 않았습니다. 육신의 가족, 육신의 가까움을 따라 사람들을 대하시지 않고, 새로운 가족을 12제자를 부르시면서 형성하셨습니다. 앞에 나온 사람들이 진정한 가족이 아니라 이렇게 하나님 나라의 가르침,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면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진정한 가족이요, 친족이요, 본향 사람임을 드러내신 것 같습니다. 막3장에서 누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냐고 하셨던 예수님은 오늘 6장에서도 본향 사람들이 누구인지, 진정한 고향 사람들이 누구인지, 예수님의 고향은 하나님 나라이기에 이렇게 진정한 고향 사람들을 드러내 주십니다. 12제자가 진정한 고향 사람들입니다 함께 지내고, 권능을 주시고, 회개하라는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병을 고치도록 하십니다. 예수님과 함께 지내고, 예수님의 권능을 드러내고, 예수님이 전한 말씀을 전하고,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진정한 본향, 고향 사람임을 말해줍니다. 우리도 팔레스타인에서 먼 곳에 가는 사람이요, 유대인과는 혈통적으로 전혀 다른 사람들이지만, 예수님과 본향이 같은 사람, 고향이 같은 사람, 하나님 나라가 고향인 사람으로서 인생을 예수님를 따라 살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