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장 45 56절 말씀
-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45-52).
바다 위로 걸어 오신 것과 떡 떼신 일이 무슨 관계가 있기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걸까요?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떡 떼시던 사건, 즉 오병이어의 사건이 있을 때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어떤 마음을 가졌을까요?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이렇게 목자 없는 양과 같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고, 그들이 저물어 배고픈 가운데 그냥 가도록 하시지 않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셔서 오병이어로 배부르게 하셔서 그들을 보내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불쌍히 여기시는 긍휼의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시다가도 제자들을 사랑하셔서 물 위로 걸어 오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39절에 보면 푸른 잔디에 있었고, 49절에 보면 바다 위에 있습니다. 시편 23편 말씀대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고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예수님이 푸른 잔디에 그들을 앉게 하시고, 건너편 바다로 가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은 그 가운데 먹을 것이 없을 때도 있고, 파도와 바람을 만났지만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푸른 풀밭은 여호와가 나의 목자가 되실 때입니다. 쉴만한 물가는 여호와가 나의 목자가 되실 때입니다. 그때 부족함이 없습니다. 떡 떼시면서 깨닫게 하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부족함이 없도록 하신다.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시다는 것을 잊지 않고 풀밭에서도, 물가에서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평생 따른다는 시편23편의 고백으로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2.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를 간구합니다(53-56). 옷 가에 손을 댄 사건은 5장의 혈루병자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면 다 성하게 되었습니다. 침상째 메어 오는 사건은 막2장의 중풍병자 사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혈루병자가 딸아 라는 부름을 받고 딸이 되고, 중풍병자가 죄사함을 받게 되는 것처럼 옷 가에 손을 대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딸이 되고, 죄사함의 은혜를 입게 되는 것을 말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옷 가에 믿음으로 손을 대는 사람들을 딸로 여기고, 침상채 들고 오는 사람들에게 죄사함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옷 가에 손을 대면서 삽시다. 그분의 옷, 예수님의 옷은 의의 옷입니다. 갈3장 말씀을 같이 묵상해도 좋겠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댈 뿐만 아니라 예수님으로 옷 입은 인생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놀라운 능력의 옷, 그 놀라운 예수님의 옷을 우리에게 입혀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