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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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레미야 38장 14 28절 말씀2024-07-26 07:51
작성자 Level 10

예레미야 38장 14 28절 말씀


  1. 시드기야의 삶에 없는 것(14-28).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에게 친철합니다. 예레미야에게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을 묻습니다. 갈대아 사람에게 항복한 유다인들이 두렵다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 보입니다. 또한 이런 와중에서도 예레미야를 보호하는 방법을 찾아서 실행합니다. 그를 요나단의 집에 있는 감옥으로 보내지 않고 감옥 뜰에 머물면서 자유롭게 지내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그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는 않습니다. 

겸손해 보이고, 진정성이 있어 보이고, 부탁을 들어 주고, 연약함을 고백하는 삶을 살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는 않습니다. 

시드기야와 같은 사람이 되어갈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하나님의 사람과 교제도 하고, 나름대로 하나님의 사람에게 친절하고, 나름대로 겸손하고, 나름대로......

그러나, 그것은 생명의 길이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도 우리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으면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시드기야는 지금 죽음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생명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 길은 협착합니다. 험합니다. 찾는 이가 적습니다. 

누가 포로로 끌려 가라는 말에 순종하는 것이 생명의 길로 고백하겠습니까? 

누가 항복하는 일을 하기가 쉽겠습니까? 


선을 행하는 것이 오히려 쉽습니다. 

겸손한 나름대로 사는 것이 더 좋습니다. 

누군가를 배려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생명을 얻는 것은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외에 생명의 길이 없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시드기야가 사느냐 죽느냐는 그가 예례미야에게 좀 잘했냐, 못했느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시드기야가 사느냐 죽느냐는 그가 맹세한 것을 지켰느냐, 지키지 않았느냐가 아닙니다. 

사느냐 죽느냐는 겸손한 태도를 가지느냐 교만한 태도를 가졌느냐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고, 그 길만이 생명의 길임을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나름대로 선하게, 겸손하게, 친절하게, 양심껏 살는 삶보다 생명의 길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음을 고백하면서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