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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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열왕기하 3장 1 12절 말씀2024-09-05 07:42
작성자 Level 10

열왕기하 3장 1 12절 말씀


  1. 아합이 남긴 것들이 어떻게 되었을까요?(1-12).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12년 동안 통치하는 이야기 속에는 아합이 담겨 있습니다. 2절에 보시면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의 부모와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가 만든 바알의 주상을 없이 하였음이라”. 이것은 바알은 아마 우상들을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합이 만든 우상을 대부분 없이 하였다는 것을 의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합이 남긴 우상은 그의 아들에 의해서 없어지게 됩니다. 

이어서 4절부터는 이렇게 기록됩니다. “모압 왕 메사는 양을 치는 자라 새끼 양 십만 마리의 털과 숫양 십만 마리의 털을 이스라엘 왕에게 마치더니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 왕이 이스라엘 왕을 배반한지라”. 무슨 말입니까? 아합이 물려 준 매년 들어오는 엄청난 양의 재물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아합은 바알을 비롯한 우상을 남겼지만, 그 우상들도 다 없어집니다. 

아합은 자녀에게 매년 엄청난 양의 재물을 받는 삶을 만들어 놓았지만 그것도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남긴 것으로 자녀들이 살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남겨야 할 것은 유산도, 재산도, 명성도, 힘도, 권력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삶입니다. 그것이 4장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선지자의 아내가 과부가 되어서 엘리사를 찾아갑니다. 선지자는 죽고 두 아이마저 종으로 팔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아이들과 과부를 돌보셨습니다. 재산 하나 남기지 못했습니다. 빚만 남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돌보셨습니다. 


누가 좋은 아버지입니까? 아합입니까? 아니면 선지자의 제자입니까? 

엄청난 재산과 왕국을 물려 준 아합이 아니라 빚만 남긴 선지자의 제자가 더 좋은 아버지라고 성경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자녀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사는 삶,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 자체를 유산으로 남기는 인생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