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7장 24 41절 말씀
- 약속의 땅에 사는 사람들(24-41).
앗수르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해서 사마리아에서 살도록 합니다. 그들이 와서 살면서 하나님을 알도록 하시고자 그들을 치십니다. 약속의 땅에서 그들이 하나님을 알도록 하는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의 악함, 그들의 우상숭배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이방인들도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을 알아가도록 하시는 일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지금까지 섬겨왔던 우상도 섬기고 하나님도 경외하면서 살아갑니다. 41절에 보면, 이 여러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그 아로새긴 우상을 섬기니 그들의 자자손손이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대로 그들도 오늘까지 행하였다고 합니다. 사실 이 여러 민족과 같은 형편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입니다. 우리도 불교, 유교, 도교를 믿으면서 살고, 천지신명을 믿으면서 살고, 산신령과 단군과 그밖에 수많은 무속신앙을 믿으면서 살아왔는데,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이들처럼 하나님도 믿고, 이전에 살아왔던 습관을 따라 이런 저런 풍속과 신앙을 혼합하여 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나도 사마리아에 와서 산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음을 고백하면 좋겠습니다. 그런 나지만, 구약에 사마리아에 와서 산 사람들도 하나님을 알도록 하신 것처럼, 신약에서도 역시 사마리아 여인과 사마리아 사람들을 예수님이 찾아가셔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심으로 물동이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알게 되어 영생의 물을 마신 것처럼 우리도 오직 예수님만, 하나님만 섬기는 신약의 사마리아 여인처럼, 그 마을 사람처럼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