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3장 31 24장 7절 말씀
-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의 행적
여호아하스는 23년간을 치리합니다. 여호야김은 11년간을 치리합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 모두 악을 행했습니다. 둘 다 요시야의 아들이었는데 이렇게 살았습니다. 30절에 보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았더라”라고 기록됩니다. 34절에는 보면, “요시야이 아들 엘리야김을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고 하고”라고 기록됩니다. 열왕기서를 읽으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 에스겔18장에 왜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전하도록 하셨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겔18장 10절에 보면 “가령 그가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아들이 이 모든 선은 하나도 행하지 아니하고 이 죄악 중에 하나를 범하여 강포하거나 살인하거나 산 위에서 제물을 먹거나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거나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학대하거나 강탈하거나...그가 살겠느냐 결코 살지 못하리니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은즉 반드시 죽을지라 자기의 피가 자가에게로 돌아가리라 또 가령 그가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아들이 그 아버지가 행한 모든 죄를 보고 두려워하여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산 위에서 제물을 먹지도 아니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에게 눈을 들지도 아니하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아니하며 사람을 학대하기도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며 내 율례를 행할진대 이 사람은 그의 아버지의 죄악으로 죽지 아니하고 반드시 살겠고 그의 아버지는 심히 포학하여 그 동족을 강탈하고 백성들 중에서 선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는 그의 죄악으로 죽으리라”는 말씀이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됩니다. 유다의 왕들이 아버지와 아들의 삶이 너무나 다른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말씀을 따라 살았지만, 아들은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또 어떤 아들은 아버지가 우상숭배를 했지만 아들은 말씀을 따라 살기도 했습니다. 요시야처럼 살지 않는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이 살겠습니까? 므낫세와 아몬처럼 살지 않은 요시야가 죽겠습니까? 능히 살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를 탓하지 못합니다. 아버지 탓도, 어머니 탓도, 학교 탓도, 형 탓도 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분 밑에서 살았던, 어떤 학대를 받았든 우리는 그 학대보다, 그 부모의 행위보다, 그 친구들의 괴롭힘보다, 그 환경보다 더 큰 사랑, 그 모든 것을 넘어서게 하는 측량할 수 없는 은혜, 그 모든 상처를 치유하고도 넉넉히 남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부은 바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아하스도 환경이 안 좋았습니다. 아버지가 전쟁에서 일찍 죽었습니다. 여호야김도 애굽에 의해서 이름도 바뀌고, 형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끌려갔습니다. 내가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다고 말할 수 있고, 세상 탓으로 돌릴 수도 있지만, 성경은 여호아하스도, 여호야김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지 않았다고 기록합니다. 다윗처럼 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했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여호와 보시기에 선하게 사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렇게 살 수 있는 은혜가 측량할 수 없이 많고, 그렇게 살 수 있는 도우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여호아하스, 또 다른 여호야김이 되지 않도록 은혜와 긍휼과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살아갑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