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4장 8 20절 말씀
- 배반하는 삶의 의미(8-20).
여호야김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배반했다고 성경을 말합니다. 시드기야도 역시 바벨론 왕을 배반했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이방 왕을 섬기다가 섬기지 않는 것을 배반했다고 표현하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이미 예레미야와 다른 선지자들을 통해서 바벨론 왕을 섬기면 살고, 그렇지 않으면 멸망하리라고 하셨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바벨론의 통치를 받으면 산다는 말씀을 불순종했기 때문에 “배반”했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외적으로 보면, 바벨론은 악한 세력입니다. 바벨론은 외세입니다. 그런 바벨론을 섬기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 잘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들이지 않는 불순종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받아들이라는 말씀, 가난한 시간을 가지라는 말씀을 듣지 않고 스스로 그 가난을 끊어내려는 것은 불순종입니다. 교회가 연약한 시간, 욕먹는 시간, 낮아지는 시간, 작아지는 시간을 가지라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강해지려고 하고, 칭찬받을 이벤트를 만들고, 높아질 전략을 세우고, 커지는 지혜를 찾아 다니는 것도 역시 불순종이며, 그것은 하나님께서 “배반”이라는 단어로 그 삶을 평가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습니다. 순종이 부흥보다 낫습니다. 순종이 부유해지는 것보다 낮습니다. 순종이 커지는 것보다 낫습니다. 순종이 칭찬받는 것보다 낫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삶은 곧 하나님 앞에서 끔찍한 배반임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삶에서도 바벨론 왕을 섬기는 삶과 같이 치욕스런 시간을 믿음으로 보낼 마음을 항상 가지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