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3장 40 54절 말씀
- 스스로 자기 행위를 살피자(40-54).
왜 스스로 자기 행위를 살펴야 할까요? 42절에 보면 “우리의 범죄함과 우리의 반역함을 주께서 사하지 아니하시고”라고 기록됩니다. 늘 죄사함의 은혜를 주셨던 하나님이 더 이상 죄사함의 은혜를 베풀지 않으니 그들의 죄를 스스로 조사하고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43절을 보면, “진노로 자신을 가리시고 우리를 추격하시며 죽이시고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셨나이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추격하시고 죽이시고 긍휼을 베풀지 않으시니 스스로 자기 행위를 조사해야 합니다. 늘 긍휼을 베풀던 분이, 늘 돌보주시던 분이 왜 이러시는지 그분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위를 스스로 조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44절 “주께서 구름으로 자신을 가리사 기도가 상당되지 못하게 하시고”라고 합니다. 늘 기도를 들으시던 주님께서 늘 자신을 알리신 분이 가리시고, 기도도 상달되지 못하도록 하니 이때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위를 스스로 조사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45절 “우리를 뭇 나라 가운데에서 쓰레기와 폐물로 삼으셨으므로”라고 합니다. 늘 우리를 자신의 보배로 생각하시고, 늘 보물처럼 대하신 하나님이 쓰레기와 폐기물처럼 대하시니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행위를 조사해야 합니다. 47절 “두려움과 함정과 파멸과 멸망이 우리에게 임하였도다”라고 합니다. 늘 은혜와 평강과 구원과 소생케 하시던 하나님이 이렇게 하실 때에는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행위를 스스로 조사하고 삺펴야 합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런 상황에서 눈물이 시내처럼 흐릅니다. 눈물이 그치지 않습니다. 회개하고 자기 행위를 살피기 보다는 예레미야서 전체에 나오고, 예루살렘이 함락된 뒤에도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기도를 요청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애굽으로 내려가고 예레미야를 함부로 대하고, 폭력으로 억지로 끌고 갑니다. 고난 중에, 어려움 중에, 아픔 중에 자기 행위를 살피는 일을 하는 지혜자가 많지 않습니다. 겸손한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자기 행위를 스스로 조사하자는 예레미야의 요청을 우리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이런 반추의 시간, 회개의 시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하나님 앞에 머물러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