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5장 1 16절 말씀
- 교회에서 인간관계에 대하여(1-16).
사람들이 인간관계가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교회를 다녀도 인간관계로 인해서 힘들다고 말하는 분이 많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인간관계는 어떤 뛰어난 이론을 배우거나, 코칭을 받아서 하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3장에서 교회의 감독과 집사를 세울 때의 원리와 같습니다. 감독과 집사는 가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 가정을 예수님께서 우리 왕으로 오셔서 우리를 다스리셨던 원리를 따라 다스리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그 원리는 마20장에 나온 것처럼 이방인의 집권자와 치리자들처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섬기고 종의 자세로 살아가는 섬김이었습니다. 남편의 삶, 부모의 삶을 잘 사는 사람을 장로와 집사로 세우도록 했던 것을 기억하면 인간관계의 원리도 간단합니다.
1절부터 보면, 늙은이를 아버지에게 하듯 하고, 젊은이를 형제를 대하듯 하고, 늙은 여자를 어머니에게 하듯 하고, 젊은 여자를 자매를 대하듯이 하면 된다고 합니다. 즉 가정에서 어버지를 섬기던 삶, 어머니를 대하던 삶, 형제와 자매를 대하듯이 하면 교회의 대인관계, 인간관계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가정에서 하듯이 하면 됩니다. 무슨 훈련을 받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뛰어난 이론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3절부터는 참 과부를 존대하라고 합니다. 8절에 보면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않으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합니다. 교회에 과부를 돌보는 삶도 따로 훈련을 하고 학원을 다니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가족을 돌보았던 사람은 과부이신 분들도 자연스럽게 돕게 되고, 돌보게 되고 섬기게 되고, 사랑하게 됩니다.
교회가 온전해지는 것은 교회에서 무슨 훈련을 하고,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이 아버지의 삶을 충실하게 살도록 하고, 어머니의 삶을 충실하게 살도록 하면 됩니다. 성도들이 남편의 삶을 충실하게 하고, 아내의 삶을 충실하게 살도록 하면 됩니다. 무엇보다도 바쁜 시대에 교회마저 성도들을 많이 동원하고, 불러내고 하면 어떻게 아버지의 삶을 살고, 남편의 삶을 살겠습니까? 직분자 훈련을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삶, 남편의 삶, 아내의 삶, 자녀의 삶을 신실하게 살도록 평소에 가르치고, 교회가 성도들이 남편의 삶과 아내의 삶을 사는데 방해를 하지 않도록만 해도 됩니다. 교회 너무 오지 말고 집에서 잘 살아가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집도 세워지게 됩니다. 오늘날은 하나님의 집인 교회는 크게 세워지고 아름답게 지었는데 가정들은 이혼을 하고, 자녀들이 망가지게 됩니다. 결국은 그 큰 교회도 무너지는 것을 보면 목사님 가정이 무너지고, 장로님 가정들이 무너지면서 사단에 시험에 넘어가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가정을 잘 돌보는 성도들이 많으면 교회는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도 온전해지고, 교회도 사랑이 생겨나고, 안정되고, 점점 견고해집니다. 순서를 바꾸어야 합니다. 교회를 세워서 가정이 온전해지는 일은 없습니다. 가정이 온전해져야 교회가 온전해집니다. 가족들이 잘 지내야 교회에서의 인간관계도 잘 되어집니다. 우리 집이 세워짐으로 하나님의 집인 교회가 든든해지도록 기도하며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