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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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디모데후서 2장 1 13절 말씀2024-11-14 08:46
작성자 Level 10

디모데후서 2장 1 13절 말씀


  1. 바울이 생각하는 강해지는 길(1-2). 

“내 아들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라고 말합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강해지는 길은 하나입니다. 은혜 안에 머무르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 속에서 강해지고, 권력 속에서 강해지고, 건강 속에서 강해집니다. 그러나, 성도는 은혜 속에서만 강해집니다. 다음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그렇게 중요한 것들은 아닙니다.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그들이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고 합니다. 이것은 은혜 속에서 할 수 있는 몇가지 일에 불과합니다. 은혜 속에서 강하면 다양하게 은사가 나타나고 다양한 삶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서 살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이 본문을 제자훈련을 하면서 세대를 형성하는 말씀으로 말하는데 그것은 무리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도 이렇게 제자들, 충성된 사람들, 또 다른 사람들로 세대를 형성하는 일을 말하지도 않았고 본을 보이지도 않았고, 모세도, 여호수아도, 사사들도, 다윗도,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도 세대를 이렇게 4대에 걸쳐 형성하도록 하나님께 말씀을 들은 적도 없고, 그렇게 말한 적도 없습니다. 성경 본문으로 이런 저런 이론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가르치기를 좋아할 수도 있지만 성경적인 제자훈련의 모델로 사용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사람이 강해지는 일은 하나입니다. 은혜 속에서 강해지는 것입니다. 은혜 안에 있으면 이런 저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것을 제한할 수도 없고, 규정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자훈련이라는 것도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분입니다. 다 손이겠느냐, 다 눈이겠느냐, 다 사도겠느냐, 다 선지자겠느냐, 다 제자이겠느냐 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령께서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일하게 하시는 은혜를 따라 살면 족합니다. 더욱 더 우리의 사역보다는 사역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우리의 은사보다는 은사의 주인이신 성령님께 마음을 드리고 살면서 그분이 하라고 하는 것을 하면서 살면 됩니다. 다만 한가지 우리 모두 은혜 속에서 강해져야 합니다. 은혜 속에서 강해지면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삶을 바울처럼 힘있게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2.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3-12). 

많은 분들이 좋은 병사, 군사 이야기를 하면서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좋은 군사는 어떤 군사일까요? 성경에서는 한 번도 하나님께서 군사들을 훈련하도록 한적이 없습니다. 모세와 함께 출애굽한 군사도 훈련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다윗과 다윗의 군사들도 훈련 받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사사들과 함께 전투에 참여했던 수많은 군사들도 훈련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요나단과 병기 든 자가 그렇습니다. 그 외에도 승리했던 수많은 왕들과 군사들도 그렇습니다. 어떤 때는 찬양하면서 승리하고, 어떤 때는 해와 달들이 멈추면서 승리하고, 어떤 때는 우박으로, 어떤 때는 메뚜기로, 어떤 때는 바람으로, 어떤 때는 잠들게 하심으로, 어떤 때는 배가 내림으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대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 군사는 누굴까요? 훈련 받은 사람일까요? 뛰어난 사람일까요? 엘설런트, 어베이블한 사람들일까요? 그런 사람들은 창세기6장에 나오는 네피림으로 고대의 용사요, 유명한 자들이며, 골리앗을 비롯한 키 큰 자들의 후손입니다. 

예수님의 군사들은 다윗처럼 어리고 목동이어서 훈련을 받지 못했지만 찬양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간 사람들입니다. 

수고하는 농부도 애굽의 최신 농법을 익힌 사람이 아니라 늦은 비와 이른 비를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법대로 경기하는 자도 아테네에서 시작된 올림픽 경기 룰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바울처럼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13절에 나온대로 자기의 미쁨이 아니라 주님이 항상 미쁘심을 고백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복음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좋은 군사요, 농부요, 경기하는 자입니다. 오늘도 복음과 함께 인생을 살아갑시다. 복음 자체이신 예수님, 복음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삽시다.